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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여인' 김남주, KBS 연기대상 받을까

'MBC의 여인' 김남주, KBS 연기대상 받을까

발행 :

문완식 기자

생애 첫 KBS 드라마 '넝쿨당'으로 2012 KBS 연기대상 대상 도전

배우 김남주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김남주 ⓒ사진=임성균 기자


'MBC의 여인' 김남주가 KBS 연기대상 대상에 도전한다.


김남주는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12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 대상 후보자로 참석한다.


이번 김남주의 KBS 연기대상 도전은 여러모로 큰 의미를 지닌다. 지난 1994년 SBS 공채 탤런트 4기로 데뷔한 김남주는 SBS '도시남녀', '모델' 등 1998년까지 SBS 드라마에 출연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상복'은 MBC 드라마 출연 뒤 이어졌다. 2001년 MBC 주말극 '그 여자네 집'으로 그해 MBC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을 받았고, 2009년 '내조의 여왕'으로 여자 최우수상을, 2010년 '역전의 여왕'으로 2010 MBC 연기대상 대상을 거머쥐었다.


'넝쿨당'은 그의 KBS 드라마 첫 출연작으로, 이번에 대상을 수상할 경우 첫 KBS 드라마 출연에서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될 전망이다.


분위기는 좋다. '넝쿨당'은 올해 방송된 지상파 3사 드라마 중 가장 높은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넝쿨당'은 올 상반기 '해품달 신드롬'을 불러왔던 MBC '해를 품은 달'을 누르고 최고 평균시청률 33.1%(AGB닐슨, 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9월 9일 최종회 시청률은 무려 45.3%를 나타냈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mS 기준으로는 최종회 시청률이 49.6%였다. 명실 공히 '2012년 최고 드라마'인 셈이다.


김남주가 이 '최고 드라마'를 만들어낸 주역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없는 사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시집살이가 싫어 고아인 방귀남(유준상 분)과 결혼했다 방귀남이 부모를 찾게 되면서 고군분투하는 차윤희 역을 맡아 호연했다. '넝쿨당'은 '시월드'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시청자 호평을 만들어 냈고 그 중심에는 '며느리' 김남주가 있었다. 예의 패션 감각으로 '넝쿨당 차윤희 스타일'을 만들어내며 또 하나의 김남주표 패션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주중 미니시리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주말드라마의 위상을 올린 것은 물론이다.


이제 김남주는 18년 연기 인생에 있어 또 하나의 빛나는 기록을 추가할 순간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그가 과연 이번 2012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으로 'KBS 여인'으로도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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