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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극 王된 '야왕', 복수극 2막 돌입..왕좌 굳힌다

월화극 王된 '야왕', 복수극 2막 돌입..왕좌 굳힌다

발행 :

최보란 기자
<방송캡처=SBS '야왕'>
<방송캡처=SBS '야왕'>


'야왕'이 '마의'를 밀어내고 월화극 왕좌를 차지하는 역전승을 이뤘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연출 조영광 박신우) 12회에서 복수에 돌입한 하류(권상우 분)의 분노가 커진 만큼, 시청률 또한 높이 치솟았다.


주다해(수애 분)가 백도훈(정윤호 분)의 출생에 대한 비밀을 폭로할까 두려운 백도경(김성령 분)은 결국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했다. 그러나 주다해는 하류의 계략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하게 되면서 이후 처절한 복수극의 서막을 올려 시선을 집중시켰다.


하류는 결혼을 허락한 도경의 선택을 돌이킬 수 없었지만, 대신 홍안심(이일화 분)과 짜고 다해의 결혼식을 방해했다. 하류를 쌍둥히 형 차재웅으로 알고 있는 주다해는 그가 하류의 죽음을 알아챌까 노심초사 했다.


때마침 결혼식장에 하류와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홍안심이 나타나자 주다해는 노심초사했고, 양택배(권현상 분)가 건넨 식전 영상에 하류와 딸 은별의 모습이 담겨 있음을 확인한 뒤 질겁했다. 여기에 죽은 줄 알았던 하류가 전화를 걸어와 "다해야, 나 하류야. 내 목소리 잊지 않았지? 아무튼 결혼 축하한다"고 말하자 충격으로 그만 실신하고 말았다.


며칠 뒤 주다해는 다시 결혼식을 올리며 결국 백학그룹의 며느리가 됐지만, 하류는 죽은 쌍둥이형 차재웅의 시신을 찾아냈고 형의 연인 석수정(고준희 분)에게 진실을 알려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을 알렸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은 하류에게 살인죄를 대신 씌우고 결국 죽게 만든 데다, 딸 은별마저 어린 목숨을 잃게 만드는 등 끝없이 악행을 자행해 온 주다해에 대한 하류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 같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힘입어 '야왕'은 이날 19.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무엇보다 17주간 왕좌를 차지해 왔던 '마의'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월화극 판도를 변화시켰다.


'야왕'은 맹목적인 희생을 보여준 순정남과 복수의 화신으로 분한 권상우와 욕망에 휩싸인 악녀로 변신한 수애의 흡입력 있는 연기를 바탕으로 빠른 이야기 전개를 더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후반부 스토리 전개의 키를 쥐고 있는 석태일(정호빈 분)과 재웅의 죽음을 안 뒤 하류의 복수에 합류하기로 결심한 석수정 등 새로운 인물들의 활약이 더해지며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전개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야왕'은 하류의 방해로 주다해의 결혼식이 중단된 가운데, 백도경과 석수정의 마음을 얻은 하류가 두 여자의 도움으로 더욱 주다해의 숨통을 조일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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