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2로 돌아온 '막영애', 이전보다 더 막강하다

'막돼먹은 영애씨'가 새로운 얼굴과 막강한 에피소드로 돌아왔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어반가든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12'(이하 '막영애12')의 기자간담회를 겸한 비어미팅이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막영애12'의 연출 한상재PD를 비롯해 김현숙, 송민형, 김정하, 윤서현, 이승준, 라미란, 정다혜, 한기웅, 스잘 등 주요 출연자들이 참석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이번 '막영애12'는 주인공 영애(김현숙 분)가 새 직장 '낙원 종합인쇄사'에서 각종 애환과 고충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애가 '슈퍼 을'로 살아가게 되는 이야기로 직장인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시사영상에서는 영애가 산호(김산호 분)와 파혼으로 다시 솔로가 됐다. 또한 직장을 옮긴 후 신입사원이 돼 완벽한 '을'이 됐다. 직장 상사들과의 갈등 속에서도 영애 특유의 꿋꿋함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이외에도 영애의 회사인 '낙원 종합인쇄사'의 바지사장 이승준과 라과장의 라미란, 외국인 노동자 역할을 맡은 방글라데시 출신 스잘 등 '막영애'의 새 얼굴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시시각각 돌변, 종잡을 수 없는 라과장은 '막영애12'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높였다.

'막영애12'의 연출 한상재PD는 "영애가 회사를 이직하면서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했다. 환경이 이전 시즌과 바뀌는 만큼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막영애12'의 주인공 김현숙은 "제작발표회 하기도 민망하다"라며 "극중 이별하게 됐는데 새 러브라인을 기대한다. 국제 사랑도 괜찮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극중 김현숙을 괴롭힐 라미란은 "새롭게 시작한다고 하는 만큼 잘 될 수 있도록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현숙과 라미란은 극중 대립과 갈등하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 워킹맘이 애환을 그릴 라미란과 '을'의 애환을 그릴 김현숙은 이전 시즌보다 시청자들이 더욱 매료될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윤서현은 "살아남아서 기분이 좋다. 영애 끝날 때까지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영애와 함께 한 직장에서 일하게 됐다.

한편 '막영애'는 30대 노처녀 영애를 중심으로 현실적인 사랑과 사회생활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안을 주며 대한민국 대표 '공감 드라마'로 자리 잡았다.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의 저력을 과시했다. 올해 시즌 12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오는 18일 오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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