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경이 드라마 '당신만이 내 사랑'에서 "샤이니 태민의 팬클럽 역할을 만나 기쁘다"라고 말했다.
11월 2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 사랑'(연출 진형욱 극본 고봉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문희경은 "샤이니 태민이 등장하는데, 태민이 여기서 어떤 역할이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사실 드라마에서 우리 같은 나이에 삶에 기쁨이 없지 않냐. 드라마에서 샤이니 태민의 팬클럽 역할을 맡았는데, 이를 통해서 많은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사실 삶에 희망이 있어야 하지 않냐. 드라마에서 샤이니 태민은 저에게 그런 역할인거다. 정말 스트레스 없는 연기였다. 드라마를 하면서 실제로 태민의 팬클럽이 됐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문희경은 "원래는 악역전문인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싼티 나는 역할을 맡았다. 이 역할이 저와 잘 맞는 것 같다. 스트레스 해소된다"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고양이는 있다'의 후속으로 방영되는 드라마 '당신만이 내 사랑'은 한 지붕에서 함께 사는 다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잘 나가던 PD에서 과일 시장 상인이 된 여자, 홀아버지와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중년 여자, 싱글대디, 외국인까지 혈연이 아닌 경제적 필요에 의해 한 집에 모여 살게 된 사람들이 벌이는 이야기로 웃음과 감동을 함께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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