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하이드', 시청률 첫 반등..본격 상승곡선 그리나

'하이드', 시청률 첫 반등..본격 상승곡선 그리나

발행 :

김민정 기자
/사진=SBS '하이드 지킬,나' 방송화면캡처
/사진=SBS '하이드 지킬,나' 방송화면캡처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가 방송 후 처음으로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제작 KPJ)'는 전국일일시청률을 6.2%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이는 지난 11일 방송분의 5.1%보다 1.1%포인트 상승 한 것. '하이드 지킬, 나'가 시청률이 상승한 것은 처음이다.


'하이드 지킬, 나'는 지난달 21일 첫 방송이 8.6%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그러나 이후 1월 22일 방송에서는 8.0%, 1월 23일 방송에서는 7.4%, 등으로 하락세를 타면서, 연속적으로 수목극 꼴찌를 차지했다.


'하이드 지킬, 나'의 첫 시청률 상승은 미스터리 요소가 드러나 극의 반전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분에서는 그간 최면전문의로만 알려졌던 성준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소름 돋는 반전을 보였던 것.


윤태주(성준 분)는 첫 회 장하나(한지민 분)의 옥상에서 떨어뜨리려고 한 괴한이자 강박사(신은정 분)를 몰래 납치한 인물이었던 것. 앞서 안성근(황민호 분)은 장하나 곁을 맴도는 등 미심쩍은 행보로 범인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날 방송을 통해 윤태주가 일명 멘탈 해킹이라 불리는 최면으로 안성근의 기억을 치밀하게 조작, 그가 범인임을 스스로 믿도록 조정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 그는 강박사 납치 사건을 강박사가 자작극을 꾸민 것으로 수사방향을 몰고 가기도 했다.


윤태주가 이러한 일을 꾸민 것 원흉은 구서진(현빈 분)에 대한 복수심. 윤태주는 어린 시절 구서진과 괴한에 납치됐었다. 구서진은 윤태주를 버린 채 홀로 도망쳤고, 윤태주는 이후 그에게 여러 차례 사과할 기회를 줬다. 하지만 구서진은 이를 묵과, 윤태주는 그의 뻔뻔한 태도에 복수를 결심했다.


이날 '하이드 지킬, 나'는 그간 현빈과 한지민의 달달한 로맨스로만 이뤄졌던 것과 달리 성준의 악역 변신으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성준은 앞서 KBS 2TV '연애의 발견', tvN '로맨스가 필요해3' 등에서 여주인공을 향한 순정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훈남으로 사랑받았다. 성준이 훈남의 옷을 벗고 악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지, 또한 '하이드 지킬, 나'가 시청률 상승을 이어갈지 지켜볼만 하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