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무열(33)이 '아름다운 나의 신부' 촬영을 하면서 아내 윤승아의 내조에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김무열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OCN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극본 유성열, 연출 김철규, 제작 도레미엔터테인먼트) 종영 인터뷰에서 "'아름다운 나의 신부'를 촬영하는 동안 아내가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매일 같이 도시락을 싸줬다. 제 것 뿐만 아니라 스태프 도시락도 챙겼다"며 "내조를 많이 해줘서 고맙다. 밤에는 저 때문에 잠도 못 잤다. 그래서 저보다 더 살이 빠졌다"고 털어놨다.
김무열은 "주변에서 아내 얼굴이 소멸될 것 같다고 할 정도다. 그만큼 정성스럽게 내조를 해줬다"며 "이제 작품이 끝났으니까 제가 청소, 빨래 등 집안일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원래 집안일을 잘 안 했는데, 이제는 제가 아내를 위해 외조를 해야 한다"며 아내 윤승아를 향한 사랑을 밝혔다.
김무열과 윤승아는 지난 4월 4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11월 교제를 시작, 이듬해 2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한편 김무열은 지난 9일 종영한 '아름다운 나의 신부'에 신국은행 기업금융부 과장 김도형 역으로 출연했다. 이 작품은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사랑하는 신부를 되찾기 위해 자신을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김도형(김무열 분)의 처절한 순애보를 그린 이야기다.
극중 김무열이 맡은 김도형은 김도형은 사라진 신부 윤주영(고성희 분)을 찾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어둠의 세력과 정면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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