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측 "오늘(28일)부터 본격 메디컬 드라마 시작"

SBS 드라마 '닥터스'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 안방극장을 점령한 가운데 본격 메디컬 드라마가 전개된다.

28일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닥터스' 4회에서는 유혜정(박신혜 분)과 홍지홍(김래원 분)이 13년 만에 재회한다.

지난 3회에서는 담인 홍지홍이 학교를 그만두고, 할머니 강말순(김영애 분)마저 의료사고로 잃은 유혜정이 아파하고 절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13년 뒤 국일병원을 배경으로 마침내 의사가 된 혜정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메디컬 스토리로의 전환을 예고하고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4회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두 사람이 13년 만에 재회하는 장면으로, 기내에서 응급환자를 발견한 지홍이 헬기를 이용해 국일 병원으로 향하고, 응급 환자를 기다리는 의사 혜정과 재회하고 있다.

헬기에서 내린 지홍과 혜정이 서로를 발견하고, 예상치 못한 재회에 당황해 하면서도 그리움과 애틋함이 묻어나는 눈빛으로 마주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4회부턴 본격 메디컬 드라마가 시작되며, 뜨겁고 치열한 의사들의 세계를 다룰 것"이라며 "지홍과 혜정의 재회와 함께 두 사람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할 예정이니 계속해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닥터스'는 지난 27일 14.4%(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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