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목 안방극장에 청순미 대결이 본격 펼쳐진다.
지난 6일 첫 방송한 김우빈, 수지 주연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에 이어 오는 20일 이종석, 한효주 주연 MBC 'W'가 첫 방송하며 시청자 잡기에 나선다.
두 드라마는 청춘스타들이 대결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2주 앞서 시작한 '함부로 애틋하게'는 김우빈의 매력에 더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수지의 청순미가 폭발하며 일찌감치 시청률 1위에 올라선 상태.

일부에서 수지의 연기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국민 첫사랑'에 대한 사랑은 여전해 보인다. "수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드라마 시청 이유가 충분하다"는 의견들이 많다.
'W'는 현실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한효주 분)가 우연히 인기 '웹툰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 분)을 만나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다룬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
'한류스타' 이종석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MBC '동이' 이후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한효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서른 살이 됐지만 여전히 청순한 한효주가 스크린을 벗어나 안방극장에서 어떤 연기를 펼칠지도 관심거리다.

수목 안방극장은 현재 '함부로 애틋하게'가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독주' 중이지만 'W'와 본격 대결의 결과는 오리무중이다. 연일 상승하던 '함부로 애틋하게' 시청률이 4회를 정점으로 다소 주춤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선점 효과'를 무시할 수는 없다.
김우빈, 수지의 '케미'처럼 이종석, 한효주가 만만치 않은 연기 호흡을 이뤄낸다면 '왕좌' 탈환도 노려 볼만하다. '국민 첫사랑'과 대결하는 여주인공 한효주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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