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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유리 '피고인' 초짜 변호사로 변신.."희망 주는 역할"

소녀시대 유리 '피고인' 초짜 변호사로 변신.."희망 주는 역할"

발행 :

김미화 기자
/사진=스틸컷
/사진=스틸컷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권유리가 SBS '피고인'을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9일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조영광) 측은 권유리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권유리는 오는 23일 첫 방송 하는 '피고인'에서 초짜 변호사 서은혜 역을 맡았다. 서은혜는 승률은 백전백패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불같은 성격 때문에 법정 내 쌈닭으로 통하는 변호사다. 그러나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박정우(지성 분)에 유일하게 손을 내미는 정의로운 인물이다.


권유리의 합류가 주목받는 이유는 서은혜와의 찰떡같은 싱크로율 때문. 극 중 서은혜는 비록 서툴지라도 의뢰인에 대한 진심과 노력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열정적인 변호사로, 그 진정성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맡은 캐릭터를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현장에서 하나라도 더 배우려 애쓰는 노력파 권유리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으로, 제작진은 신인의 자세로 열심을 다하는 권유리를 격려하며 하나씩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극 중 서은혜는 거대한 장벽 앞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박정우와 함께 진실을 좇는 인물로, '피고인'이 전하고 싶은 희망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며 "권유리는 감독과 동료 배우들에게 많은 조언과 도움을 구하며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가고 있다. 서은혜 캐릭터를 통해 한 뼘 더 성장할 배우 권유리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소녀시대 유리가 아닌, 연기자 권유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편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세상 모두를 속인 충격적인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강렬한 복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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