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님' 김정태, 마약 누명.."장인과 연관됐나" 최종환에 일침

마약 누명을 쓴 경찰 김정태가 검사 최종환에게 일침을 가했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 윤중태(최종환 분)는 경찰 강성일(김정태 분)을 궁지로 몰았다.

이날 방송에서 홍일권(장광 분)은 사위 윤중태에게 의열단 사진을 보여주며 "가운데 이 자가 백산, 이자가 자네 조부, 장판수라는 도둑님의 조부, 알려지지 않은 사람은 이 남자와 이 여자다. 죽은 김찬기가 홍콩을 열 번이나 다녀왔다고 했지? 나머지 지도를 찾고 있었던 거다. 그걸 손에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중태는 "제발 그만두십시오. 여기서 사람이 죽어 나갔다. 제게는 피해가 가지 않게 한다고 하지 않으셨냐. 제가 마약 사건을 조작했다. 냄새 맡은 경찰도 생겼다. 제가 왜 그 뒤치다꺼리를 해야 하냐. 이왕 이렇게 된 것 뒷수습은 알아서 하겠다. 더는 일벌이지 마라"고 반발했다.

이어 홍일권은 마약조작 사건 냄새를 맡은 경찰 강성일에게 누명을 씌웠다. 강성일의 집에서 마약이 나왔고, 강성일은 "이게 우리 집에서 나왔다고요? 말도 안 된다. 이건 검찰청에 있던 거다. 내가 손을 댄 게 아니다. 이건 윤중태 라는 검사가 꾸민 거다. 그 사람이 마약사건까지 다 조작한 거다"고 주장했지만 소용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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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검찰청 조사실에 마주앉은 윤중태와 강성일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강성일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지만, 윤중태는 "당신 마약하는 거 맞지?"라며 몰아세웠다.

강성일은 "이 사건 검사님 장인 홍일권 회장이랑 연관돼 있죠?"라며 윤중태에게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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