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달 푸른해' 백현진, 밧줄에 묶인 채 사망..김선아는 납치[★밤TView]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에서 괴한에 의해 백현진은 죽고 김선아는 납치됐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 연출 최정규·강희주, 제작 메가몬스터)에서는 괴한에 살해당한 고성환(백현진 분)과 납치된 차우경(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우경은 옥상에서 민하정(최유송 분)을 만났다. 붉은 울음의 메시지를 확인한 민하정은 위에서 뛰어내렸고,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 이를 본 차우경, 강지헌(이이경 분), 전수영(남규리 분)은 충격에 빠졌고 민하정의 딸 이빛나(유은미 분)는 절망했다.

조사실에서 차우경은 강지헌에게 "민하정이 화장실에 간다고 했다. 카페 안이라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강지헌은 "카페에 있던 사람들이 '민하정이 떠난 후 차우경 씨가 뒤따라갔다'고 했다. 왜 쫓아갔냐"고 물었다. 차우경은 "오래 전부터 다닌 카페인데 화장실 위치를 물었다. 내가 잡아주길 원한 것 같다. 자리를 뜨지 못하게, 죽기 싫어서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전수영은 민하정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차우경과 강지헌은 안타까워했다.

고성환은 강지헌에게 문서제출명령신청을 했다. 고성환은 고하나(이해온 분)의 친자 확인을 증명하기 위해 친자 확인 검사지를 요구했다. 문서제출명령신청서를 본 강지헌은 이를 막을 방법을 모색했다.

어느 날, 한울센터 관계자가 고성환의 집을 방문했다. 고성환은 "개 농장을 한다면 사람들이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우리 농장은 위생적이고, 법규를 준수한다"고 밝혔다. 관계자가 "아이가 자란 환경으로 괜찮냐"고 묻자, 고성환은 "나를 닮아서 동물을 아끼고 사랑한다. 개를 보고 좋아해서 환장한다"고 밝혔다. 고성환은 관계자에게 딸 하나의 방까지 보여줬다. 관계자는 깔끔한 방의 모습을 봤다.

강지헌에게 연락한 고성환은 "고맙다고 인사하기 위해 전화했다. 하나가 내 품에 왔다. 돈이 정말 좋은 것 같다. 비싼 변호사한테 일을 시키니 잘 풀렸다. 그나저나 강 형상에게 깊은 은혜를 어떻게 갚을지 모르겠다. 내 핏줄인지 헷갈렸는데, 만수무강하고 행복해라"고 말한 후 전화를 끊었다. 강지헌은 이에 분노했다.

강지헌으로부터 그 소식을 들은 차우경은 "하나의 입을 막기 위해 고성환이 하나를 데리고 있으려는 것 같다. 하나는 고성환의 비밀을 알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하나를 자기 손 안에 넣고 싶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차우경은 "우리는 하나를 보호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울센터 원장 송호민(김법래 분)에게 찾아간 차우경은 정신 치료 목적을 이유로 고하나의 퇴소 거부를 부탁했다.

고성환을 만난 송호민은 고하나가 정기적으로 정신 치료를 보는 것에 합의했다. 하지만 고성환이 고하나를 데려가는 것을 막지 못했다. 차우경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고하나에게 자신의 연락처를 알려줬다. 트럭에서 고성환이 고하나에게 "말했어? 말하면 어떻게 된다고 그랬지?"라고 묻자 고하나는 "모가지를 확 비틀어 죽여버린다"고 답했다.

방에서 잠들고 있던 고하나는 거실에서 나는 소리와 개가 짖는 소리에 깼다. 고하나는 집 전화로 차우경에게 연락했다. 하지만 누군가가 전화를 뺐었다. 위험을 직감한 차우경은 고하나의 집으로 향했고, 차우경으로부터 소식을 들은 강지헌도 그곳으로 향했다.

차우경이 집으로 가 봤지만, 고하나는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창고로 향한 차우경은 피 흔적에 놀랐다. 그 순간 괴한이 차우경의 입을 덮었고, 차우경은 마취로 인해 기절했다. 불이 켜진 순간, 고성환은 밧줄에 묶인 채 변사체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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