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이슈'에서 한예슬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차가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에서 지수현(한예슬 분)은 성공을 위해 한석주(주진모 분)를 이용하려고 했다.
한석주는 다리를 째서 지수현이 부탁한 메모리를 꺼냈고 "주소가 없으면 사진도 없어"라고 말했다. 지수현은 한석주에게 한석주의 딸 세은(서이수 분)의 주소와 돈을 건넸다.
지수현은 "그렇게 안봤는데 장사도 잘 하시네"라며 나가려는 한석주에게 "잠깐, 같이 일해볼 생각 없어?"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한석주는 그 말을 무시했다. 이내 지수현은 "그렇게까지 절실할 줄은 몰랐네"라며 한석주를 궁금해 했다.
한편, 딸 세은을 찾아오지 말라는 아내의 말에 좌절한 한석주는 노숙자들 틈에서 술을 마시다 알 수 없는 일행들로부터 납치됐다. 한석주를 납치한 자는 바로 지수현이었다. 지수현은 의사에 "빨리 서둘러 주세요"라며 "일선에 빨리 투입해야 되요"라고 재촉했다. 의사는 지수현에 한석주와 무슨 사이냐고 묻자 지수현은 "한석주 환자의 새로운 가족"이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성공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속물이라고 뒤에서 하는 손가락질에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 지수현을 연기하는 한예슬에서 우리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매력을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다음 회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