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신입사관' 차은우 "이유도 모른채 벌을 받는 기분이었다"[★밤TView]

'신입사관' 차은우 "이유도 모른채 벌을 받는 기분이었다"[★밤TView]

발행 :

장은송 인턴기자
/사진=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캡처
/사진=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캡처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의 차은우가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괴로움에 몸서리쳤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한현희)에서는 이림(차은우 분)이 폐주 이겸(윤종훈 분)의 적장자임이 드러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림과 구해령은 사라진 김일목의 사초를 찾아 헤맸다. 이림은 "넌 아무렇지도 않느냐? 내가 네가 생각하던 사람이 아닐 수도 있는데"라며 근심을 표했다. 이에 구해령은 "저에게 마마는 여인의 여자도 모르면서 염정소설은 기가 막히게 써내고, 호랑이는 무서워하면서 사랑 앞에서는 뭐든지 할 수 있는 그런 이상한 분이십니다. 그리고 들꽃 한 송이 쉽게 꺾는 법이 없으시고, 창가에는 언제나 새들을 위해서 쌀알을 놓아두시지요. 그게 제가 아는 도원대군 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변하지 않는"이라며 이림을 위로했다.


이태(김민상 분)는 이진(박기웅 분)에게 이림이 폐주 이겸(윤종훈 분)의 아들이라는 것을 털어놨다. 이태는 "대비가 널 밀어내고 다음 왕으로 삼으려고 하는 게 바로 도원이야"라며 대비 임씨(김여진 분)를 감싸는 이진을 일깨웠다. 갑자기 진실을 알게 된 이진은 충격에 휩싸여 아무 말도 잇지 못했다.


구해령은 계속해서 사초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다 구해령은 녹서당의 현판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를 이림에게 전했다. 구해령의 예상대로 녹서당의 현판 뒤에는 사라졌던 사초가 숨겨져 있었다.


이림은 해당 사초를 읽으려 했고, 구해령은 이를 막아섰다. 구해령은 "엄연히 사초입니다. 사관이 아닌 다른 그 누구도 보면 안됩니다. 이 사초에 어떤 이야기가 적혀 있든 그걸 읽고 판단하고 어찌 해야 할지 결정하는 것은 사관의 몫입니다. 마마,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라고 청했다.


그러나 이림은 "아니, 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지금 나한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난 평생을 찾아 헤맸다. 전하께서 왜 날 미워하시는지, 왜 난 처소에 갇혀 살아야 하는지. 근데 이 이상 더 어떻게 기다려야 하는 것이냐"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이림이 이성을 잃고 국법을 어기려 하자 내관 허삼보(성지루 분)은 결국 이림에게 모든 걸 털어놨다. 그렇게 이림은 진실을 알게 됐고, 이림은 그 길로 바로 대비 임씨에게 향했다.


이림은 "평생을 이유도 모른 채 벌을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이제 싫습니다. 궐도, 도원대군이라는 이름도 다 사무치게 싫습니다"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에 대비 임씨는 "안됩니다. 흔들리지 마세요. 오직 도원만이 이 나라의 진정한 용정이에요. 내가 도원에게 용상을 돌려줄 것입니다. 그때는 아무도 도원을 더 이상 아프게 하지 못할 거예요"라며 이림을 왕 위에 앉히려는 뜻을 보였다.


한편 구해령은 민우원(이지훈 분)에게 김일목의 사초에 대해 알리고, 예문관 사관들과 뜻을 합쳐 20년 전 사초가 누군가의 강압에 의해 고쳐졌다는 것에 대해 상소를 올렸다. 그러나 이진은 이를 받아드리지 않았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