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불시착' 현빈과 손예진이 '썸'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윤세리(손예진 분)가 리정혁(현빈 분)과 '위장 키스'를 한 후 감정이 깊어졌다. 리정혁은 밀항을 통해 윤세리를 북에서 탈출시키려 했지만, 해상 통제 명령과 함께 키스 하는 연인 관계로 위장을 시도했다. 그러나 경비정장이 두 사람을 발견해 윤세리의 밀항은 실패했다.
눈 앞에서 탈출선을 놓친 윤세리는 이른 새벽 쪽지 한 장을 남긴 채 낙하산을 타고 남한에 돌아가려 했다. 윤세리가 무전기를 켠 바람에 전파를 감지한 조철강(오만석 분) 측의 정찰대가 윤세리를 쫓아왔다. 이 때 리정혁이 달려와 윤세리를 안고 낙하산을 이용해 도망쳤다. 윤세리는 리정혁에게 속상했던 마음과 "고마워요"란 말을 전했다. 조철강은 십일과 대상이라는 윤세리의 정체를 수상하게 여기고 뒤를 캐기 시작했다.
리정혁이 힘 없는 '쫄병'인 줄 안 윤세리는 부대에서 '배려별'을 받으면 진급이 빠르게 된다는 말을 듣고, 북한 탈출을 도움 받기 쉽도록 리정혁의 내조에 나섰다. 윤세리는 대좌의 아내 마영애(김정난 분)에게 접근해 "예쁘다" "언니"라며 아부로 환심을 샀다. 리정혁은 부대원에게 이 말을 전해듣고 "내조라니 진짜 내 약혼녀라도 된 건가"라며 몰래 미소 지었다.

윤세리는 집에 돌아온 리정혁에게 "내가 '배려별' 달아줄라고 애썼다 애썼어"라고 말하곤 리정혁의 자전거에 관심을 보였다. 그 자전거는 앞좌석이 따로 마련됐던 것. 윤세리가 신기해 하자 리정혁은 앞자리에 윤세리를 태우고 뜻밖의 '자전거 데이트'를 하게 됐다.
리정혁은 자신의 부대원들과 해맑게 어울리는 윤세리를 보며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나왔다. 윤세리에 대한 관심이 호감으로 발전한 것. 윤세리는 리정혁의 시선을 느끼곤 자신도 그가 싫지 않았지만 곧 북한을 떠날 입장에 미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다음날 리정혁은 윤세리를 위해 커피를 직접 끓여줬고, 윤세리는 감사의 마음으로 가벼운 '손하트'를 날렸다. 그러나 '손하트'를 처음 본 리정혁은 그 뜻을 몰라 병사 김주먹(유수빈 분)에게 물어봤고, "좋아한다는 뜻"이란 말을 듣고 윤세리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다.
마영애와 시장에 나선 윤세리는 깜깜한 저녁에 무리와 떨어져 길을 잃었다. 순간 패닉에 휩싸인 윤세리 앞에 리정혁이 초를 켜고 나타났고, 리정혁과 윤세리는 서로를 발견하고 환하게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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