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브온'의 정다빈이 자신을 저격하는 익명의 사연자에게 경고했다.
17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에는 백호랑(정다빈 분)이 익명의 사연자를 찾기 위해 방송부에 들어가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고은택은 백호랑을 아나운서로 영입하기 위해 백호랑에게 말을 걸었다. 백호랑은 고은택이 다가오자 고개를 들었고 고은택은 말을 시작했다. 고은택이 "백호랑 맞지? 반에 갔는데 없길래. 방송부 부장 고은택인데 잠깐 얘기"라고 하는 순간 백호랑은 고개를 숙였다.
고은택은 당황했지만 아나운서 제안을 했고, 백호랑은 "첫날부터 성가시게 하네"라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고은택은 자신에게 무례하게 구는 백호랑에게 화를 냈다. 이에 백호랑은 "싫다고 말하면 바로 갔어, 네가? 그럼 싫어. 안 가. 그딴 구린 데"라며 받아쳤다.
얼마 후 백호랑은 방송부에 온 사연 중 자기 옛날 얘기가 있는 걸 발견했고, 누가 사연을 보냈는지 확인하기 위해 방송부 면접을 보러 왔다. 고은택은 백호랑이 못마땅했지만 백호랑이 필요했던 방송부는 백호랑을 합격시켰다. 그러나 백호랑은 불성실하게 참여했고, 고은택은 그런 백호랑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백호랑은 사연을 보낸 사람이 누군지 알아내기 위해 방송부 계정에 초대해달라고 했지만 고은택은 열심히 하면 초대해주겠다며 거절했다.
이후 백호랑은 일찍 등교해 혼자 방송부실을 청소하고 카메라를 닦는 등 열심히 참여하는 듯했다. 그러나 고은택은 백호랑이 후배들을 시켜 청소를 해왔다는 걸 알게 됐고 백호랑에게 방송부에서 나가라고 했다.
결국 백호랑은 예전처럼 불성실한 태도로 돌아왔다. 그때 백호랑은 방송부에 또 자기 얘기를 담은 사연이 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백호랑은 방송 중인 부스에 뛰어들어 "너 듣고 있지. 너 이런다고 나 하나도 안 겁나. 그러니까 내 앞에 와서 얼굴 보고 말해. 숨어서 그딴 소리 지껄이지 말고"라며 익명의 사연자에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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