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홍은희, 최대철에 "찾아오지마" →서도진과 드라이브[★밤TView]

'오케이 광자매'에서 홍은희가 최대철에 경고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돈을 돌려주려는 배변호(최대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예슬(김경남 분)은 이광식(전혜빈 분)과 바다 데이트 중 복통을 호소했다. 이광식은 초보운전임에도 한예슬을 병원까지 데려다 줬고, 밤새 간호하며 돌봤다. 다음날 한예슬은 맹장 수술을 받고 깨어났고, 이광식은 "조금만 늦었어도 복막염이 돼서 큰일날 뻔 했다"고 걱정했다. 한예슬은 "내가 죽을까봐 걱정됐냐"고 농담했다.

한돌세(이병준 분)는 한예슬의 수술 소식에 병원으로 달려갔다. 한돌세는 "네가 뭔 수술이냐. 양복은 왜 버리고 간 거냐"고 물었고, 한예슬은 "환자한테 말 시키지 마세요"라며 대화를 피했다.

그날 밤 한예슬은 "전화 통화하는 거 들었어요.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1번은 아니구나. 그게 인정이 안돼서 분하고 약올라 돌아버리겠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럴 거면 뭐하러 낳아. 아버지한테 이런 마음 들때마다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라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 말에 한돌세는 대답 대신 자리를 피했지만, 다음 날 보리밥을 들고 한예슬을 찾아갔다.

한편 신마리아(하재숙 분)는 배변호와 함께 시간을 보내라는 지풍년(이상숙 분)의 말을 듣고 배변호의 일터를 찾아갔다. 식당에서 우연히 배변호의 후배를 마주쳤고, 배변호는 "의뢰인이다"라고 말을 돌렸다. 신마리아는 "딴 사람한테 의뢰인이라 말고 애엄마라고 해주세요"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배변호는 이광남(홍은희 분)에게 받은 돈을 다시 돌려주려 찾아갔다. 하지만 이광남은 갑자기 찾아온 배변호에게 불편함을 내비쳤다. 이광남은 "다신 찾아오지 마라. 한 발만 더 들어오면 경찰에 신고할 거에요"라고 경고했다.

배변호는 결국 오봉자(이보희 분)에게 연락해 돈이 담긴 통장을 내밀었다. 오봉자는 "오죽 속이 뒤틀리면 도로 갖다줬겠어. 걔 여기저기 알바뛰느라 정신없네. 언제 그런 일을 해보기나 했겠나. 우리 집 공주였던 애다. 지옥 한가운데 앉혀놓고 밥이 넘어가냐"고 일갈했다.

한편 흔들리는 이광남에게 황천길(서도진 분)이 등장했다. 황천길은 예전 골프 모임에서 이광남을 좋아했던 남자였다. 이날 황천길은 이광남을 불러내 능이오리백숙 식사를 준비했고, 늦은 밤 집까지 바래다줬다. 황천길은 이광남의 가방에 300만원까지 넣어놓았는데, 이광남은 "황회장 고마워. 나중에 꼭 갚을게"라고 감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