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유선이 '이미테이션'에 특별 출연한다.
KBS 2TV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감독 한현희, 작가 김민정·최선영) 측은 9일 10화 방송에 앞서 특별 출연한 윤유선의 스틸을 공개했다.
윤유선은 극중 마하(정지소 분)의 엄마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마하는 자신이 소속된 걸 그룹 '티파티'가 성공가도를 달리며, 그토록 원하던 톱 아이돌에 성큼 다가갔다. 그러나 사랑했던 권력(이준영 분)과의 이별이 마음 한 켠을 차지해 안타까운 가슴앓이를 이어갔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서 윤유선은 정지소를 바라보며 따스한 미소를 띠고 있다. 모처럼 고향집을 찾은 딸을 애정이 듬뿍 담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그는 아이돌로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딸이 기특하고 반가운 듯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다. 또 다른 스틸에는 정지소의 어깨에 기댄 채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윤유선의 모습이 담겼다.
윤유선과 정지소는 첫 연기 호흡임에도 차진 모녀 케미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흔쾌히 특별 출연에 응해준 윤유선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윤유선은 잠깐의 등장만으로도 '이미테이션'에 훈훈한 분위기를 불어넣어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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