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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한채영, 악연 이지훈에 '은밀한 욕망'[종합]

'스폰서' 한채영, 악연 이지훈에 '은밀한 욕망'[종합]

발행 :

한해선 기자
/사진=IHQ
/사진=IHQ

'스폰서'가 복수와 배신이 난무하는 파격 전개로 안방극장을 휩쓸었다.


10일 IHQ drama 채널, MBN에서 방송된 수목드라마 '스폰서'(연출 이철/ 극본 한희정) 5회에서는 악연으로 얽힌 이선우(이지훈 분)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겠다는 한채린(한채영 분)의 은밀한 욕망이 피어오르며 묘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앞서 한채린은 현승훈(구자성 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노력을 펼쳤으나, 그가 또 다른 스폰서를 구해달라고 했다는 김강현(김강현 분)의 제보에 배신감에 사로잡혔다. 그녀는 현승훈을 미래 회사 대표직으로 취임시켜 줄 생각이었다고 털어놓았고, '성공'의 기회를 포착하고 흔들리는 그에게 결혼을 제안해 충격을 안겼다.


5회 방송에서는 한채린의 계획에 따라 일사천리로 결혼이 진행됐다. 성공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녀의 뜻에 따르기로 한 현승훈은 점차 생기를 잃어갔고, 한채린은 지속적으로 그를 감시하며 숨을 옥죄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녀의 동생 한유민(정민규 분)과 현승훈의 갈등이 깊어지며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계속해서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던 한유민은 "그 머리로 우리 누나를 어떻게 꼬셨지? 머리는 아닌 것 같고, 몸인가?"라면서 현승훈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급기야 집에 놀러 온 누나 현승지(김윤서 분)에게 갑질하는 그를 보자 현승훈은 결국 폭발했고, 자신의 가족을 문전박대하는 한채린과도 매섭게 대립해 날 선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채린과 이선우의 아슬아슬한 관계 변화는 시청자들의 오감을 곤두세웠다. 이선우는 한채린을 떠보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려고 했던 존재에 대해 털어놨으나, 이선우의 속내를 읽지 못한 한채린은 그에게 "자책하지 마세요"라면서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그러나 한채린은 데이빗박(김정태 분)으로부터 이선우가 자신이 해친 세한뷰티 이영석 사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놀라움도 잠시, 그녀는 적까지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모든 것을 손에 쥐고 말겠다는 강렬한 욕망에 휩싸였다. 야심한 시각 바에서 이선우를 다시 만난 그녀는 "내 모든 걸 바치고 싶은 욕망이 다시 생겼는데. 이선우 씨를 어떻게 내 편으로 만드나?"라면서 그를 뒤흔들었고, 자리를 떠나려는 그의 팔을 붙잡았다. 오랜 눈 맞춤 사이, 매혹적인 한채린의 시선과 미세하게 일렁이는 이선우의 눈빛은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모두의 이목을 붙들었다.


한편 데이빗박 또한 박다솜(지이수 분)에게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게 해주겠다는 조건을 내걸며 결혼 계약서에 사인했다. 하지만 박회장(박근형 분)은 두 사람에게 "돈으로 사는 사람은 소유물이지 평생 반려자가 될 수 없어"라면서 단칼에 거절 의사를 내비치기도.


아들과 마찬가지로 스폰서의 입장인 박회장은 자신의 '소유물'이었던 한채린을 찾아갔다. 그는 결혼이라는 선택의 대가를 치르라며 회사 지분을 이선우에게 돌려주겠다고 통보했고, 이에 분을 이기지 못하고 악을 지르는 한채린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렇듯 '스폰서'는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짜릿한 전개로 목요일 밤을 장악했다. 특히 급변하는 한채린, 이선우의 관계와 두 사람을 쥐락펴락하는 박회장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진땀을 유발했다. 과연 한채린의 폭주는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선우는 과거의 진실을 알아차릴 수 있을지 다음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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