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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이주실 사망..박지영 "엄마 딸이라 좋았어" 오열 [★밤TView]

'현재는 아름다워' 이주실 사망..박지영 "엄마 딸이라 좋았어" 오열 [★밤TView]

발행 :

이시호 기자
/사진=KBS2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 화면 캡처

'현재는 아름다워' 배우 이주실이 작중 사망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정미영(이주실 분)이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진수정(박지영 분)은 "갑자기 상태가 왜 이렇게 나빠진 거냐"며 좌절했고, 의사는 나이 탓에 음식물이 폐로 들어가 흡인성 폐렴이 온 것 같다며 합병증 없이 오랜 치료 기간을 견딜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설명했다. 진수정은 이에 복도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현진주(최수린 분)는 진수정이 들어오자마자 그녀의 화려한 옷을 트집잡아 가족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현미래(배다빈 분)와 현정후(김강민 분)는 이에 현진주에 인사도 않고 지나치려 해 현진주의 화를 돋웠다. 현진주는 결국 "너 진짜 이럴래? 고모가 너한테 어떻게 했냐"며 현미래를 붙잡았고, 현미래는 "맞다. 근데 고모가 선을 넘지 않았냐"고 맞섰다. 현진주는 "정작 네 엄마는 가만 있는데 왜 너네가 길길이 뛰냐. 그렇게 사리 분별을 못하니까 사기나 당하는 거다"며 "왜? 아프냐. 너 아프라고 한 얘기다"고 막말해 충격을 안겼다.


현진주는 이어 현미래와 진수정의 모녀 관계는 건강하지 않다며 "네 엄마가 외할머니한테 정상적인 모녀 관계를 못 배워서 그런 거다"고 독설을 덧붙였다. 현미래는 윤정자(반효정 분)에 중재를 청했으나 윤정자는 오히려 "너도 고모 예의 없이 대하지 않냐"며 "고모가 그래도 너는 잘해야 너희 엄마가 근본 없는 집 자식이라는 말 안 듣는다"고 말해 분노를 돋웠다.


/사진=KBS2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 화면 캡처

하지만 진수정은 윤정자에 잘하라던 정미영의 당부를 되새기며 다시 윤정자를 위한 식혜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를 본 현진주는 가식이라며 기겁해 눈길을 끌었다. 현진주는 "착한 사람 코스프레 좀 하지 말아라"며 계속해서 독설을 퍼부었고, 진수정은 결국 "속에 있는 말 다 퍼붓고 나중에 하하호호하면 그때 찔렸던 게 아물어지냐"며 "투명하다고 옳은 거 아니다"고 참아오던 분노를 쏟아냈다. 그럼에도 진수정은 방송 말미, 정미영의 부고를 듣게 됐다. 진수정은 "엄마 딸이라 너무 좋았다. 고맙다"며 정미영을 끌어안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이윤재(오민석 분)와 심해준(신동미 분)은 예약 대기 중이던 호텔의 예식이 취소돼 예정보다 빠르게 결혼하게 됐다. 한경애(김혜옥 분)는 이번 달 말 갑자기 결혼하게 됐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며 서운해했고, 이민호(박상원 분)는 결국 "네가 자꾸 엄마랑 해준이 사이에서 중재를 잘 못하니까 엄마가 감정적으로 되지 않냐"며 이윤재를 타일렀다.


심해준은 현미래에 "결혼이 남자, 여자 좋아한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 친구들이 결혼 준비할 때 왜 저렇게 싸우나 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한경애와의 관계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심해준은 이윤재가 자신의 편만 들어온 탓에 한경애가 서운해하는 것이라는 설명을 들은 후에야 "내가 어머니 기분 좀 맞춰드리겠다"며 주말 식사 약속을 잡았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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