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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김혜수, 子 유선호의 '진짜 모습' 인정.."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밤TView]

'슈룹' 김혜수, 子 유선호의 '진짜 모습' 인정.."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밤TView]

발행 :

김옥주 인턴기자
/사진=tvN 토일드라마 '슈룹'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토일드라마 '슈룹' 방송 화면 캡쳐

'슈룹' 김혜수가 유선호의 성 정체성을 인정했다.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는 계성대군(유선호 분)의 성 정체성을 이해한 화령(김혜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장하는 계성대군의 모습을 본 고귀인(우정원 분)은 곧장 대비(김해숙 분)을 찾아가 "제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계성대군이 여인처럼 화장하고 치장했다"고 말했다. 대비는 "궁에서 들은 말은 본 척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왜겠냐. 그 말이 사실이라면 그 아이가 죽겠지만 사실이 아니라면 고귀인이 목숨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겁에 질린 고귀인이 주저하며 "확실하진 않지만 제가 본 건 분명 계성대군이었습니다"라고 말을 끝내기도 전에 대비는 "확실하지도 않은 걸 지금 저에게 믿으라고 하는 겁니까. 그런 유언비어를 또 누구에게 퍼뜨렸습니까"라고 호통쳤다. 고귀인은 화들짝 놀라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답했고 대비는 "이런 분이 모친이시니 심소군이 제대로 된 인성 교육이나 받았겠습니까"라며 "확실하지 않으면 그건 아닌 겝니다. 그 이야기가 궁에 돌면 고귀인이 입을 가벼이 놀린 것이 되겠네요"라고 입막음을 했다. .이에 고귀인은 복잡한 표정으로 대비의 방을 나섰다.


이후 대비는 계성대군의 밀실을 찾아가 그의 성 정체성을 눈으로 확인했다. 계성대군의 비밀을 알게된 대비(김해숙 분)는 왕 이호(최원영 분)에게 궁궐내 새로운 곳을 소개 시켜주겠다며 발길을 끌었다.세 사람이 불편한 산책을 하던 중 "안 가본 곳을 가보겠냐"는 대비의 말에 임화령은 불안에 떨었다. 이때 문제를 알게 된 신상궁이 뛰어와 중전에게 "급히 가보셔야 할 것 같다"고 고했고, 임화령은 급히 떠났다. 밀실에 도착한 계성대군은 정각이 불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대비와 이호가 도달했을 때는 이미 궁인들이 불을 잡기 위해 물을 길어다 뿌리고 있는 중이었다. 대비는 의미심장하게 "재밌는 구경을 시켜드리려 했는데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계성대군이 밀실에 당도하기 전에 화재가 발생하며 그의 비밀은 지켜졌다. 대비는 화령에게 "불 구경 잘했다"며 "다음에는 계성대군의 흉측함을 밝히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이에 임화령은 지지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누가 믿어주겠냐"라 답했다


/사진=tvN 토일드라마 '슈룹'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토일드라마 '슈룹' 방송 화면 캡쳐

한편, 가슴 아프게 불에 탄 밀실을 살펴보던 계성대군은 중궁전에서 낸 화재라는 것을 알고 화령에게 달려갔다. 계성대군은 "그곳을 알아내셨으면 진짜 제 모습도 알게 되셨을텐데 어찌 그리 잔인하셨습니까 제게"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제 모든 것을 없애셨습니다"라는 계성대군에게 중전은 "너를 살리고자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전이 "제대로 숨지 못해 다른 이의 눈에 띈 것도 너야"라고 다그쳤다. 이에 계성대군은 "외면하고 무시하지 그러셨습니까. 그곳을 그리 다 불태워 없애 버리시니 속이 시원하십니까"라고 답했다.


이후 임화령은 "내가 왜 그곳을 불태웠는지 아느냐"라고 말하며 계성대군을 데리고 궐 밖으로 향했다. 비녀와 한복을 건넨 중전은 계성대군의 초상을 남겼다. 신상궁(박준면)이 괜찮냐는 말에 임화령은 괜찮지 않다면서도 "저 녀석 마음을 생각해봤어. 넘어서지 못하고 받아들여야 했을 때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라며 "난 외면하지 못하겠더라 엄마니까"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임화령은 신 상궁과 공진단을 나눠 먹으며 "우리 이제 정신 똑바로 차려야 돼. 내일부터는 진짜 전쟁이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이후 임화령은 초상화를 그리고 나온 계성대군을 안아주며 "누구나 마음 속엔 다른 걸 품기도 한다. 하지만 다 내보이며 살 순 없어. 언제든 네 진짜 모습을 보고 싶거든 그림을 펼쳐서 보거라"라고 위로했다. "화는 안 나셨습니까"라는 계성대군의 조심스러운 질문에 임화령은 "처음 알게 되었을 때 내 잠시 방황은 했다. 허나 화는 난 적 없어. 네가 어떤 모습이든 넌 내 자식이야"라고 자신의 비녀를 건네며 "딸이 생기면 주려 했던 것인데 너에게 주마"라고 말하며 돈득한 모성애를 보여줬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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