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이희준이 이황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예정된 영화 출연을 거부했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2회에서는 이희준(이희준 분)이 천제인(곽선영 분)을 만났다.
이희준은 천제인과 메쏘드엔터 대표 왕태자(이황의 분)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희준은 "내가 상 받으면 왕태자 이름 세번 외치겠다고 했다"라면서 "'남산의 부장'으로 상 받을 때 잊어버려서 못했다. 다시 상 받으면 세 번 아니라 열 번 외치겠다고 했다. 안 가던 휴가를 왜 간거야"라고 왕태자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어 이희준은 천제인에게 "복상사라며?"라고 물었고, 천제인은 "아니에요. 수영장에서 발을 헛디뎌, 머리를 부딪혀서"라고 대꾸했다.
이희준은 "내 연기 인생에서 등불 같은 분을 하루 아침에 잃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천제인은 "대표 대신해서 선배 도울게요"라고 말하며 이희준을 돕고자 했다.
이희준은 "근데, 나 아무래도 시간이 좀 필요할 거 같아"라면서 "변영주 감독 영화 말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그게 나 아무래도 못할 거 같아. 차팀장이 알아서 정리해줘라"라면서 영화 출연을 거부했다.
이에 천제인은 흥분해서 "똥 투척하고 내빼면 진짜 이기적인 거야"라고 외쳤다.
이희준은 천제인의 말에 기분이 상한 모습을 보였다. 천제인은 이희준을 붙잡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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