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정이 홍혜진을 누르고 '슈퍼디바' 4강에 진출했다.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주부오디션프로그램 '슈퍼디바 2012'에서는 김혜정(46) vs 홍혜진(28), 도은영(30) vs 신경희(56), 양성연(24) vs 장은주(34), 김민영(38) vs 이지은(27) 드리머가 8강전에서 운명의 한판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김혜정은 윤시내의 '열애'를 선곡, 개성 있는 목소리와 애절한 감정이 조화된 무대를 펼쳐냈다. 중저음 보이스의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인순이는 "편곡에 감정이 스며들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주영훈은 "절제된 감정으로 불렀다. 김혜정씨만의 맛으로 불러준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혜정의 맞상대로 등장한 홍혜진은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를 경쾌한 리듬으로 편곡해 신선한 무대를 보여줬다. 록큰롤 느낌에 김혜정의 파워풀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녀의 무대에 호란은 "기존 곡을 새롭게 불러줬다. 의외의 '사랑밖에 난 몰라' 인상깊었다. 다만 강약이 극단적이라 아쉬웠다"라고 평했다. JK김동욱은 "매번 무대에서 새로운 변신을 보여줬다. 조금 자신감있는 태도를 보여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두 사람의 사전투표는 김혜정 64%, 홍혜진 드리머가 46%를 기록했으며, 심사위원 평가에서는 홍혜진 드리머가 앞선 점수를 얻었다. 문자투표 합산 결과 김혜정이 홍혜진을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16강부터 4강전까지는 드림메이커(심사위원) 점수 40%, 문자투표 50%, 사전 온라인투표 10%로 드리머들의 탈락여부가 결정되며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100% 국민들의 문자 투표로만 단 한 명의 슈퍼디바가 결정된다.
최종 우승자는 음반제작비를 포함한 상금 3억원과 해외여행권, 다이아몬드 목걸이, 고급 생활가전 등 주부들이 누릴 수 있는 호화로운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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