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환희·준희,밝아졌다..준희 "남친도 있다"

환희와 준희가 밝아졌다.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고 최진실의 자녀 환희와 준희가 밝은 얼굴로 등장, 시청자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남자의 자격' 멤버들과 패밀리합창단이 함께 엠티를 떠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환희와 준희는 다른 합창단 멤버들보다 뒤늦게 나타났다.

환희와 준희는 이경규가 늦게 온 이유를 묻자 "오늘이 엄마 4주기여서 예배 드리고 밥 먹고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아이의 얼굴에 그늘은 없었다.

이경규가 패밀리합창단을 해서 좋냐는 질문에 환희와 준희는 "합창해서 좋고 학교 안가서 좋다"며 웃었다. TV에 나온 뒤 학교에서 뭐라고 하냐는 질문에는 "친구들이 엠블랙의 이준 이야기만 한다"고 말해 흐뭇함을 더했다.

준희는 때 마침 이준이 달려오자 "남자친구가 있다"며 "그래도 이준 오빠도 좋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패밀리합창단원들이 '남자의 자격' 멤버 중 원하는 사람들 뒤에 서는 것으로 팀을 갈랐다. 이 과정에서 윤형빈은 0명의 굴욕을 안았다. 주상욱도 사정은 마찬가지. 주상욱을 흠모(?)하는 개그우먼 안선영과 그녀의 어머니 등 소수만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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