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개콘-생활의발견' 깜짝 게스트 출연

가수 겸 연기자 유이가 KBS 2TV '개그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유이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개그콘서트' 녹화에서 '생활의 발견'코너에 깜짝 등장했다.

이날 유이는 송준근의 새로운 여자친구로 등장해 특유의 생기발랄한 매력으로 재치 있는 개그 연기를 펼쳤다.

유이의 '개그콘서트' 게스트 출연은 녹화 당일 여러 사정으로 출연이 불투명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유이가 차태현과 주연을 맡은 KBS 2TV 새 수목극 '전우치' 제작발표회가 있어 일정이 빠듯했고, 이날 오전부터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 출연료 현실화를 요구하며 '개그콘서트' 녹화장을 점거하겠다고 선언,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유이는 그러나 이러한 사정들에도 불구하고 녹화장을 찾아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한 관계자는 15일 스타뉴스에 "유이가 '개그콘서트' 게스트 출연이 힘들 수도 있었지만 상황이 호전돼 출연이 가능했다"라며 "유이만의 개그 감각을 시청자들이 보시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유이 출연분은 오는 18일 '개그콘서트'에서 공개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