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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PD "예전 '일밤'의 따뜻한느낌 담았다"

'아빠 어디가'PD "예전 '일밤'의 따뜻한느낌 담았다"

발행 :

김미화 기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지난 6일 첫 방송 한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가 첫방송부터 시청자의 호평을 받으며 새로운 가족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아빠 어디가'에서는 배우 성동일과 아들 성준, 방송인 김성주와 아들 민국, 배우 이종혁과 아들 준수 전 축구국가대표 선수 송종국과 딸 지아 그리고 가수 윤민수와 아들 후 등 다섯 명의 연예인과 자녀들의 1박 2일 여행기를 담은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지난 6일 강원도 오지로 여행을 떠난 다섯 아빠와 아이들은 자연과 함께 건강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아빠 어디가'는 첫방송부터 7.0%의 전국일일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이는 직전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2' 가왕전 결승전이 기록한 시청률 5.5%보다 1.5%포인트 오른 결과. 그간 '일밤'의 주요 코너들이 4~5%대 시청률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높은 시청률이다.


시청률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평가도 상당히 좋다. 시청자들은 '간만에 가족과 함께 볼만한 예능이 나타났다'는 반응과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순수하고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사실상 이런 호평과 찬사는 '일밤'으로서는 오래간만이다.


지난 2011년 시작한 '나는 가수다'가 수많은 화제와 각종 논란 속에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지만 지난 2012년 등장한 '나는가수다2'는 생각보다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마니아 시청층을 만족시켰을 뿐이다.


이런 가운데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로부터 호평 받은 '아빠 어디가'는 '일밤'의 기회이자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빠 어디가'의 김유곤 PD는 "옛날 '일밤'이 가졌던 색깔과 따뜻한 느낌을 담으려고 했다"며 "시대가 변했기 때문에 형식과 색깔은 달라질 수 있지만 그 안의 따뜻한 내용을 담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 김PD는 "그 시간대에 방송을 보는 부모들이 공감대를 느꼈으면 한다"며 "5명의 연예인이 아빠로서 행동하는 것을 보면서 부모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하는 가족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신개념 가족예능을 표방한 '아빠어디가'가 첫방송에서 보여준 건강한 웃음을 계속 안방극장에 선사하며 부진에 빠진 '일밤'을 살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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