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차태현이 불운의 아이콘으로 제대로 새옹지마를 경험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겨울방학 특집 2탄으로 '역사야 놀자'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백제팀(이수근, 주원, 성시경)과 신라팀(김승우, 김종민, 차태현) 그리고 깍두기 엄태웅으로 나뉘어 점심 복불복 '2013 황산벌 전투'를 했다. 이번 복불복은 얼굴에 붙인 수염을 먼저 떼야 했다.
신라팀은 백제팀에게 수적 열세와 공격 실패에 점심을 놓칠 위기에 놓였다. 이에 양팀에게는 부활의 기회가 주어졌다. 계란 10개 중 삶은 계란을 찾으면 부활할 수 있었다.
차태현은 10개 달걀 중 날달걀을 고르며 '1박2일'의 불운의 아이콘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차태현의 불운에 백제팀은 "또 한 번 날달걀 고르면 모두 부활하는 것으로 하자"고 긴급제안 했다.
이에 차태현은 신중히 달걀을 골랐다. 결과는 날달걀이었다. 차태현의 불운이 복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이날 차태현의 속한 신라팀은 백제팀을 이기기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패배를 피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어설픈 공격 전략과 백제팀에게 마지막 게임에서도 패해 점심을 놓치고 말았다.
차태현은 불운과 복을 거치며 결국 패배해 새옹지마를 제대로 경험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