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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개그 표절 논란, 상도덕의 문제"

김준호 "개그 표절 논란, 상도덕의 문제"

발행 :

이경호 기자
사진


개그맨 김준호가 최근 불거진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건달의 조건'과 일본의 '차우차우' 표절 논란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김준호는 20일 오전 서울 프렌스센터에서 진행된 '웃음만이 우리를 구원하리라'의 출판 기념회에서 "(개그) 저작권 관련해서는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김준호는 이 자리에서 "'용감한 녀석들', UV 등의 음악이나 코미디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다"며 "하지만 유행어 관련해서는 저작권 관리를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초등학생이 사용한다고 해서 돈을 받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누군가 낸 아이디어를 표절해서 방송에서 스타가 됐다고 하면 개그맨들끼리는 아직까지 상도덕의 문제로 치부, 당사자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개그 표절은) 상도덕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상대에서 표절이라고 하면 양해를 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중에는 아이디어가 좋고 못 살리는 친구들이 있다. 이런 친구들은 저작권을 다른 이에게 주고 극중 역할에 참여하기도 한다. 그런 식으로 서로 공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웃음만이 우리를 구원하리라'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김준호, 김원효, 박성호, 신보라, 최효종이 자신들의 개그 철학과 일상 등을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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