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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갑을컴퍼니', 소재고갈로 5개월 만에 폐지

[단독] '개콘-갑을컴퍼니', 소재고갈로 5개월 만에 폐지

발행 :

이경호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갑을컴퍼니'ⓒKBS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갑을컴퍼니'ⓒKBS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갑을 컴퍼니'가 약 5개월 만에 폐지됐다.


'개그콘서트' 서수민 책임프로듀서(CP)는 11일 오후 스타뉴스에 "'갑을 컴퍼니'가 지난 10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CP는 "'갑을컴퍼니'는 소재 고갈과 출연자들의 새 코너 준비 등을 위해 폐지를 결정하게 됐다"며 "인기에 연연하기보다 새 개그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갑을컴퍼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갑을컴퍼니'에서는 대리 홍인규가 "회사가 어음을 못 막아서 부도가 났습니다"고 말해 코너 폐지에 대한 암시가 있었다.


'갑을컴퍼니'에서 부도 얘기에 사장 김준호는 "미안하네. 내가 얘기를 못했어. 퇴직금은 못 주지만 낮에 집을 팔아서 자네들 마지막 월급을 입금했네"고 말했다.


'갑을컴퍼니'는 지난해 11월 첫 방송했다. 신입사원이 회사에서 겪는 각종 에피소드를 개그로 표현해 '직장인 공감 개그'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술에 취한 김준호가 "내가?", "왜?" 등 단순하면서도 코믹한 대사로 유행어를 만들었다. 김준호, 이원구, 유인석, 김진철, 김지호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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