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 측 "김용만 도박혐의, 추이 지켜볼것"

방송인 김용만이 도박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출연중인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측이 사태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두드림' 관계자는 21일 오전 스타뉴스에 "김용만 도박혐의와 관련한 정확한 사실 관계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일단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김용만 하차여부 및 향후 녹화 계획에 대해 "아직 논의된 것도 없다"며 "사실 확인 후 김용만과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두드림'에 김용만이 MC를 맡아 출연 중인만큼 이번 사건을 유심히 지켜보겠다"며 "사실 확인, 결과가 나온 후에 향후 계획 및 입장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김용만은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서 2008년부터 5년간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10억 원이 넘는 돈을 베팅해 온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김용만의 이번 도박 혐의는 검찰이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을 적발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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