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이 수요일로 방송시간을 이동, 새 단장을 하고 오늘(15일) 안방 예능극장 문을 두드린다.
15일 오후 방송될 '이야기쇼 두드림'(이하 '두드림')은 '패티김 편'으로 동시간대 방송하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와 SBS '짝'과 시청률 경쟁을 벌인다.
'두드림'의 방송 시간대 이동이 주목 받는 이유는 '라디오스타'와 경쟁을 벌이기 때문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토크쇼인만큼 시청률 대결은 피할 수 없다. 이에 '두드림'은 프로그램 내 변신을 시도, '라디오스타'와 대결을 벌인다.
'두드림'의 연출 고세준PD는 15일 오전 스타뉴스에 "'두드림'이 수요일 심야로 방송시간을 옮기면서 토크 부분을 강화했다. 15일 오후 방송분부터 멘토의 특강인 '두드림 특강'을 뺐다"고 밝혔다.
고세준PD는 "그동안 '두드림'의 특징이었던 멘토의 개념을 뺐다. 평일 토크쇼인만큼 스타(게스트)의 위주로 갈 예정이다"며 "편안하면서도 재미있는 토크쇼로 변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라디오스타'와의 경쟁에 대해서는 "'라디오스타'는 최근 이슈를 위주로 진행,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장점이 있다"며 "'두드림'은 과거의 이야기를 비롯해 현재까지 보다 넓고 깊이 있는 토크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C 김구라와 조영남은 게스트가 타 프로그램에서 한 이야기 보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뽑아내는 능력이 있다. 이런 부분이 '두드림'을 시청하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세준PD는 "앞으로 김구라와 조영남 등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김구라와 조영남을 중심으로 진정성 있는 토크쇼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두드림'은 15일부터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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