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채널 tvN '푸른거탑 리턴즈'가 군 활동복 변천사를 살피는 새 코너를 선보인다.
25일 tvN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첫 방송될 '푸른거탑 리턴즈'가 새 코너 '군 런웨이 코리아'로 웃음 사냥에 나선다.
'군 런웨이 코리아'(이하 '군런코')는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를 패러디한 코너다.
원작에서 디자이너들의 예술적인 의상들이 런웨이에 올랐다면 '군런코'에서는 군대에서 입는 다양한 활동복의 변천사를 살펴보며 웃음을 준다.
27일 방송되는 첫 회에서는 '떡볶이', '쥐돌이' 등 역대 군대 체육복들이 차례로 등장할 예정이다. 훤칠한 모델들이 다소 후줄근한 군대 활동복을 입고 진지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남성은 물론 여성 시청자에게도 웃음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군런코'에서는 김재우를 비롯해 개그맨 홍석천, 유명 패션디자이너 하상백, UV의 코디네이터로 이름을 알린 황복순 할머니가 패널로 나서 활동복에 대해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평가를 내린다.
'푸른거탑 리턴즈'의 연출 CJ E&M 민진기 PD는 "향후 활동복뿐 아니라 속옷 등 다양한 군대 의복들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푸른거탑' 특유의 패러디로 '군대기어' 못지않게 재미있는 방송을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푸른거탑 리턴즈'는 추억의 군대 에피소드를 세밀한 심리묘사로 다룬 군디컬 드라마 '푸른거탑'의 후속 시즌이다.
불운한 말년 병장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던 최종훈을 비롯해 김재우, 김호창, 정진욱, 이용주 등 원년 멤버와 김성원, 송광원, 황제성 등 새 인물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오는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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