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피터팬', 40대 남자들 위한 놀이!(종합)

신동엽의 첫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은 KBS 2TV 파일럿 프로그램 '미스터 피터팬'이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리샨에서 '미스터 피터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정만식, 김경호, 한재석, 윤종신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출연 각오, 에피소드 등을 언급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스터 피터팬'은 철부지 중년 스타인 MC들이 함께 아지트에 모여 다양한 놀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미스터 피터팬'은 신동엽, 윤종신, 김경호, 한재석, 정만식 등이 출연한다. 신동엽은 '일중독 피터팬', 윤종신은 '팔방미남 피터팬', 김경호는 '국민언니 피터팬', 한재석은 '얼굴마담 피터팬', 정만식은 '노안막내 피터팬'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방송인 최희는 다섯 명의 남자들의 팅커벨로 네 명의 40대 중년 남자들과 어울린다.

'미스터 피터팬'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보다 40대 중년 남자들을 위한 예능이다.

'미스터 피터팬'의 연출 오현숙PD는 "40대 남자들도 재밌게 놀 수 있다, 이렇게 재밌게 노는 일반인들이 있다, 남자들만의 공간(아지트)에 있을 때 달라지는 모습이 이번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다"고 말했다.

오현숙PD는 "40대 남자들이 놀이가 없는 남자들에게 놀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정만식, 김경호 등의 출연자들이 그간 보여주지 못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윤종신, 김경호, 정만식, 한재석 등도 '미스터 피터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윤종신, 김경호는 "40대 남자들이 퇴근 후 가족, 친구들과 놀 수 있는 문화를 시청자들에게 전할 것"이라며 "취미 없는 남자들, 그들이 시청자들과 함께 놀 수 있는 문화를 프로그램을 통해 전달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재석은 "익숙하지 않은 버라이어티라 긴장이 많았다. 이런 프로그램은 처음이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겠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미스터 피터팬'은 오는 4일 오후 10시, 5일 11시에 방송된다.

이경호 기자sky@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