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녹화를 진행하지 못했던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이 5주 만에 녹화를 정상화한다.
한 방송 관계자는 15일 스타뉴스에 "씨스타 보라, B1A4 진영, 샤이니 민호, 인피니트 성규, 호야, 씨엔블루 강민혁, 2PM 찬성 등 총 7명의 아이돌 멤버들이 지난 13일 강화도 인근에서 '런닝맨' 촬영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이돌 멤버들과 '런닝맨' 멤버들이 함께 일대일로 대결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런닝맨'은 그간 많은 아이돌 스타들을 게스트로 초대해 다양한 콘셉트의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아이돌 특집 편 방송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런닝맨'은 지난 4월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애도의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예정됐던 녹화를 전면 취소하고 방송 역시 편성에서 제외한 지 5주 만에 녹화 재개를 공식화했다.
윤상근 기자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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