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내 뒤 이을 후배? 김민경..센스·힘·위장 완벽해"

방송인 이영자가 자신의 뒤를 이을 후배로 개그우먼 김민경을 지목했다.

이영자는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아카데미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 기자간담회에 참석, "어떤 후배가 뒤를 이을 것 같은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영자는 "김민경이 센스와 힘이 다 있다"면서 "센스, 힘 그리고 튼튼한 위장이 다 있어야 나처럼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내 제자인 김신영은 본인의 길을 갔다"며 "내 길을 걷는 개그우먼은 김민경"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택시'는 지난 2007년 9월 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11일 339회 촬영을 앞두고 있는 케이블 최장수 토크쇼다. 현재까지 총 9만6200km, 지구 두 바퀴(한 바퀴 4만75km)만큼 주행 거리를 기록함과 동시에 수많은 스타들이 탑승해 재미와 감동을 줬다.

원년 멤버인 이영자가 MC로 돌아왔고, 배우 오만석이 공동 진행자로 합류한 '택시'는 지난 6월 말께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택시의 외관 역시 빨간색으로 변화를 주면서 제작진의 '열정적으로 도심을 누비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택시'는 향후 더 깊고, 더 넓게 진화할 예정이다. 과거 게스트의 사적인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면 새롭게 태어난 '택시'는 하나의 주제를 놓고 깊이 있는 릴레이 토크를 펼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