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정태호가 여장 연기를 펼치는 새 코너를 내놓으며 '정여사'의 인기를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속상해'가 첫 선을 보였다. '속상해'는 개그우먼 김민경과 개그맨 김지호, 송병준이 출연했다. 특히 정태호가 여장으로 등장, 눈길을 끌었다.
'속상해'는 제멋대로인 7살 김지호와 엄마 김민경, 이모 정태호, 과외선생님 송병준이 펼치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정태호는 송병준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모로 분해 여성미를 뽐냈다.
특히 송병준과 정태호는 2012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 1년 여 방송되면서 큰 인기를 모았던 '정여사'를 함께했던 멤버. 첫 코너임에도 불구 "속상해" 등 귀에 꽂히는 유행어로 앞으로의 인기몰이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콩트에 강한 김민경과 김지호까지 함께하는 만큼 앞으로 '개그콘서트'를 대표하는 코너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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