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신천지' 목숨을 건 전도.."다단계와 비슷하다"

'신천지' 목숨을 건 전도.."다단계와 비슷하다"

발행 :

김유미 인턴기자
/사진=CBS TV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영상 캡처
/사진=CBS TV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영상 캡처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목숨을 건 전도는 마치 다단계와 비슷하다고 증언했다.


24일 방송된 CBS TV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서는 4부 '거짓말' 편이 방영됐다.


이날 신천지에 빠졌다가 나온 '신천지 피해자 청년'들은 한 명이라도 더 신천지인으로 만들기 위한 혈안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석호(가명) 씨는 "이미 교회로 넘어올 때는 이 사람이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다. 14만 4천을 채워야 하니까 전도를 해야 된다는 게 기본적으로 깔려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피해 청년은 "월말이 되면 월례를 해서 구역장 등급이 나온다. 표가 있는데 비교를 쫙 해놓는다. 주말마다 회의를 해서 경쟁을 부추긴다"고 털어놓았다.


이지수(가명) 씨는 "매일 9시 45분에 마감을 친다. 그게 하루에 전도를 얼마나 했는지 마감을 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PD는 "다단계랑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나"라 질문했다. 신천지 피해자 청년들은 이구동성으로 "다단계와 매우 비슷하다"고 대답했다.


한편 신천지 측은 앞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방송 직후 "CBS 관찰보고서, 0.2% 사례로 신천지 전체 매도",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왜곡 편파 보도 실체 드러내", "신천지 향한 왜곡보도 규탄 성명서" 등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신천지 측은 성도 일동 명의의 성명서에서 "'관찰보고서-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기성교단을 일방적으로 대변하는 CBS가 신천지를 비방할 목적으로 왜곡 제작한 것"이라며 "신천지를 향한 CBS의 의도적 비방에 동조하지 말 것을 일부 언론에 당부한다. 신천지는 왜곡된 보도에 대해 끝까지 법적, 행정적 대응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