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 신부화장 딸의 화장한 모습이 적발되자 엄마는 분노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신부화장 딸'과 그의 엄마의 일상 관찰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신부화장 딸은 엄마 눈을 속이기 위해 맨 얼굴로 등굣길에 나섰지만 엘리베이터에서 풀메이크업을 마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엄마는 딸의 화장을 적발하려고 하교 시간 맞춰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딸이 두꺼운 화장을 한 채 집에 돌아오자 엄마의 분노는 폭발했다.
엄마는 "그렇게 해서 관심 받고 싶냐. 나는 네 부탁 다 들어주는데 너는 왜 화장 하나 하지 말라는 말을 안 듣냐"며 딸에게 잔소리를 퍼부었다.
스튜디오에서 엄마는 "화징품을 발견할 때마다 파우치째 내다 버리는데 어떻게 화장을 하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딸은 "저만 화장품을 갖고 있을 거라 생각하면 편견이다. 학교 친구들 것으로 얼마든지 화장을 할 수 있다. 뺏을수록 오히려 내 피부에 안 맞는 화장품 쓰게 된다"고 응수했다.
엄마는 "말은 잘 한다"라며 푸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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