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조7'에서는 박명수와 이기광이 손발톱 정리를 위한 세족식을 가졌다.
2일 방송된 tvN '공조7'에서 마지막 최종 미션을 기다리는 모든 멤버들에게 배달된 것은 손톱깎기였다. 미션에 따르면 도구를 이용해 각자 수갑을 함께 차고 있는 서로의 손과 발을 모두 깨끗하게 정리해 주어야 했다. 이경규는 당황한 표정으로 "이거 하다가 토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은지원은 이 미션을 보자 "서장훈 형은 이거 보고 기절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예상대로 서장훈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서장훈은 손톱깎이를 보자 말도 안 된다는 표정을 지었다. 서장훈은 "이건 수갑 차는 것의 열 배에요"라며 미션이 어렵다고 전했다.
이기광과 박명수는 서로의 손톱과 발톱을 잘라주기 전에 상대방을 위해 세족식을 가졌다. 이기광은 "우리 아버님 발도 씻겨 드린 적이 없는데"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이기광은 박명수의 발을 만지기 전 "형님 무좀은 없으시죠?"라고 물어 웃음을 줬다. 이기광이 먼저 박명수를 씻겨주고 나자 박명수도 이기광의 발을 씻어 줬다. 박명수는 "넌 발도 예쁘냐"라고 말 한 후 이기광의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깨끗하게 씻어줘 웃음을 줬다.
이경규는 "방송국 생활 40년 만에 방송국 CP 발톱을 깎아주게 된다"며 어이없어 했다. 하지만 김유곤 PD의 발톱은 이미 다 물어뜯어서 깎을 것이 없는 상태. 이를 본 제작진은 손과 발에 로션을 발라주면 미션을 성공한 것으로 하기로 했다. 결국 이경규와 김유곤은 서로 손발에 로션을 발라줬다.
이경규는 자신의 발에 로션을 발라주는 김유곤을 보며 이 프로그램을 열심히 할 것을 다짐했다. 이경규는 "다른 프로그램 다 그만두더라고 공조는 일주일에 두 세 번씩 녹화해도 꼭 살리겠다"며 "담당 CP가 내 발에 로션을 발라주는데 불만을 가지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권혁수는 이경규가 성대모사를 시키자 김경호 모창을 했다. 표정부터 목소리까지 완벽히 김경호를 따라해 이경규에게 감탄을 들었다. 권혁수는 박명수와 이경규가 다른 것이 있는지 묻자 최근 하게 됐다며 이은미 모창까지 선보였다. 여기에 더해 김경호와 이은미가 함께 듀엣을 하는 콜라보 모창까지 보여 웃음 폭탄을 안겼다. 이경규는 권혁수의 모창을 본 후 "네가 ‘공조7’의 키맨이다"라고 극찬했다. 이를 들은 이기광은 발끈했다. 권혁수가 오기 전 이기광에게 이경규가 "네가 키맨이다"라고 했기 때문. 이를 알게 된 권혁수는 "키가 몇 개냐"라고 물어 웃음을 줬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