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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자들' 최승호 감독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기각 기다려"

'공범자들' 최승호 감독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기각 기다려"

발행 :

김미화 기자
최승호 PD, 김민식 PD, 김연국 기자, 성재호 기자/사진제공=김휘선 기자
최승호 PD, 김민식 PD, 김연국 기자, 성재호 기자/사진제공=김휘선 기자


'공범자들'의 최승호 감독이 "영화를 향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돼야 한다. 법원의 결정을 겸허히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9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공범자들'(감독 최승호)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호 PD, 김민식 PD, 김연국 기자, 성재호 기자, 박혜진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최승호 감독은 "영화의 주연급 배우이자 비판대상인 김장겸 현 MBC 사장을 비롯해, 김재철 안광한 전 MBC 사장, 백종문 부사장, 박상후 시사제작 부국장 등 5명이 법원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라며 "내용이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초상권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11일 오후 3시,서울 중앙지법에서 이 문제 관련 된 재판이 열린다. 저희가 기대하기로는 11일 당일 가처분에 대한 확실한 결정 나길 기대한다. 그 결정은 물론 당연히 기각 돼야 할 것이다. 겸허한 마음으로 그 결정을 기다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승호 PD는 "저희가 제시한 것은 이미 여러 차례 알려지고 회자된 증거들이다"라며 "영화에서 특별히 과거에 없었던 내용을 주장하거나 내세우는 것 없다. 지난 10년간 모든 국민들이 아는 그런 모습이 담겨 있다"라며 "법원의 결정을 겸허하게 기다리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범자들'은 KBS, MBC 등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우리를 속였는지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는 지난 10년간 공영방송이 어떻게 점령됐고, 권력에 저항한 내부 구성원들이 어떻게 반격했는지, 그리고 패배한 뒤 어떻게 됐는지 상세하게 추적했다. 지난해 '자백'을 연출한 최승호 감독 작품으로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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