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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때리면 안되는데 반성"..신종령, 폭행 혐의 직접 사과

"사람 때리면 안되는데 반성"..신종령, 폭행 혐의 직접 사과

발행 :

김미화 기자
신종령 /사진=스타뉴스
신종령 /사진=스타뉴스


개그맨 신종령(35)이 음주 후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리고 폭행을 저질러 현행범으로 체포된 가운데 직접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신종령은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어떤 상황이건 사람이 사람을 때려서는 안되는건데 진짜로 반성 많이하고 있습니다"라며 "저만 너무 당당하다고 경솔했습니다. 할말없는데, 피해자분들께는 찾아뵙고 용서를 빌겠습니다. 저 아는분은 아시겠지만 나쁜사람 아닙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특수폭행 혐의로 신종령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종령은 이날 오전 5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힙합클럽에서 만난 A씨를 아무런 이유 없이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옆에 있던 철제 의자로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옆에서 말리는 B씨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령은 체포 당시 술취한 상태였으며, 경찰에 의해 홍익지구대로 연행된 신종령은 지구대에서도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신종령은 왕비호를 넘는 '간꽁치' 캐릭터를 비롯해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등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아무말 대잔치' 코너에 출연했다. '개그콘서트' 측은 "신종령이 최근 '아무말 대잔치' 코너에 출연했지만 프로그램 고정 출연자는 아니다"라며 "녹화 해둔 분량이 없기 때문에 프로그램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밝혔다.


신종령은 이날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때린 것은 맞다. 하지만 뺨을 3대 때렸을 뿐이다. 만취를 했다거나 의자를 들어 때렸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다. 주먹으로도 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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