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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지세요"..화장하는 남자 김기수가 말하는 #화장하는이유(종합)

"예뻐지세요"..화장하는 남자 김기수가 말하는 #화장하는이유(종합)

발행 :

김미화 기자
/사진=SBS
/사진=SBS


'화덕'(화장 덕후) 김기수가 당당하게 뷰티책을 내놨다.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모비딕 '김기수의 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이하 '예살그살' 출판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기수는 "이렇게 '예살그살'이 책으로 나올 줄 생각도 못했다. 무슨일인가 싶다"라며 "좋아하는 일을 했는데,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기수는 "누구나 다 예뻐질 수 있다는 것이 나의 모토다. 요즘 남자팬들도 많이 늘었다"라며 "예전에는 밖에 나갈 때 그냥 다녔는데, 요즘은 화장을 하고 다녀야 된다. 저도 생얼은 그냥 40대 아저씨다. 얼마전에 생얼로 편의점에 갔는데 알바생이 '어디 아프냐'라고 물어보더라. 편의점을 가더라도 BB크림을 바르고 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옥성아 PD는 "모바일로 콘텐츠가 책으로 만들어진 것은 최초라서 뜻깊다. 1824 시청자 타겟에서, 좀더 타켓이 확장 된 것으로 본다"라며 "요리책처럼 주위에 꽂아주고 자기가 필요할 때 볼수 있도록 책을 만들었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의 확장을 꿈꾸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옥 PD는 "김기수씨는 우리 프로그램의 차별화 포인트다. 예쁜 여자들이 하는 뷰티 프로그램은 이미 많다"라며 "40대 남자 김기수를 앞세워서 '40대 아저씨도 하는데 나도 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게 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김기수는 처음 유튜브에서 '예살그살' 영상을 올리게 된 계기를 되돌아보며 "제가 예전에 메이크업 하고 찍은 사진은 SNS에 올렸는데, 이상한 기사가 나왔다"라며 "김기수가 중국에서 얼굴 뜯어고치고 DJ를 하고 있다고 나왔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사진=SBS
/사진=SBS


이어 김기수는 "사람들도 제가 코와 턱 등 성형수술을 했다고 했다. 그리고 댓글러들이 악플을 달고 상처를 줬다"라며 "제가 받아 본 악플중에서 가장 심했다"라고 밝혔다.


또 김기수는 "그게 화가 나서 메이크업 하는 듀토리얼을 찍어서 올렸다. 올리고 나서도 두려웠다. 우리나라는 화장하는 남자들을 좀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남자분들이 뭐라고 할까 두려웠는데, 의외로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 김기수가 화장하니 저렇게 되는구나 하더라"라고 전했다.


또 김기수는 브랜드 론칭 소식도 전했다. 김기수는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저의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한다"라며 "올 봄에 나올것 같다. 작년에 중국을 왔다갔다 하며 공장도 다니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기수는 "브랜드 이름은 KISOO다. 좋은 원료로 좋은 가격의 '가성비 갑'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라며 "기초부터 메이크업까지 다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예살그살'은 화장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유용한 메이크업 팁을 전수하는 SBS모바일의 뷰티 프로그램이다. 김기수는 유쾌하게 메이크업 기술을 설명하며 남몰래 쌓아온 꿀팁을 공개,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100만뷰 이상의 기록하고 있다. 또 누적 재생수 1억 뷰를 돌파하는 등 모바일 콘텐츠 분야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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