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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TView]'어서와' 英 3인방, 그리고 '롭'의 특별한 한국 여행

[★밤TView]'어서와' 英 3인방, 그리고 '롭'의 특별한 한국 여행

발행 :

이새롬 인턴기자
/사진='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화면 캡처
/사진='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화면 캡처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영국 3인방의 특별한 한국 여행이 마무리됐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영국에서 온 모험가 제임스 후퍼와 그의 친구 앤드류, 사이먼, 데이비드의 마지막 한국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데이비드는 버킷리스트로 '패러글라이딩'을 꼽았고 네 사람은 이에 도전했다. 걱정과 달리 제임스, 앤드류, 사이먼은 멋지게 패러글라이딩에 성공했다. "나는 모험적이고 싶다"고 말한 데이비드 역시 한 걸음씩 발을 내딛어 하늘을 날았다.


성공적으로 패러글라이딩 도전을 마친 후 네 사람은 자전거로 서울 도심 여행을 시작했다. 이날 제임스는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는 자전거 동아리 'ONE MILE CLOSER'를 이야기했다. 이는 등반 사고로 세상을 먼저 떠난 친구 롭을 기리기 위해 만든 자선단체였다.


제임스는 친구 롭에 대해 "내가 처음 모험을 시작하게 해준 친구다. 북극에서 남극까지 함께 탐험하고 영국 최연소로 에베레트스 정상까지 함께 갔다"고 소개했다. 롭은 제임스가 해왔던 많은 도전의 원동력이었던 것이다.


제임스는 이어 "저한테 엄청 소중한 친구였고, 그 친구는 데이비드의 아들이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10년 전 아들을 먼저 떠나 보낸 데이비드. 데이비드는 "롭은 축구도 잘하고 모든 스포츠를 잘했다. 롭이 곁에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며 먼저 간 아들을 추억했다.


이후 네 사람은 안국역에서 상암역까지 자전거로 달려 어린이 재활 병원에 도착했다. 제임스는 한국 어린이 병원을 후원하기 시작했다며 기부금 전달을 위해 이곳을 찾아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곳에서 아들의 이름이 적힌 감사패를 본 데이비드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사실 데이비드는 여행 내내 아들 롭과 함께였다. 제임스는 "롭과 함께하는 모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제임스는 마지막 저녁 식사를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부대찌개 단골 식당으로 안내했다. 문화적 차이로 통조림 행을 이상하게 생각하던 친구들은 부대찌개를 먹고 나선 "거짓말을 못하겠다. 정말 맛있다"고 했다.


다음 날 제임스는 세 친구보다 먼저 호주로 떠났다. 알고 보니 영국 친구들은 촬영 이후에도 이틀 정도 한국에 더 머무르며 여행을 즐겼다. 영국 친구들의 여행은 마지막까지도 특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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