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동뮤지션과 전소미가 오랜만에 아형에 돌아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그룹 악동뮤지션과 가수 전소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찬혁은 오랜만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머리도 좀 기르고 싶어서 사실 예능 출연은 안하려고 했다. 그런데 군대에서 '아는 형님'은 진짜 챙겨봤다"고 전했다.
이찬혁은 군 생활 중 좋아한 걸그룹에 대해서는 "군대에서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많이 봤다. 챙겨 보다가 한 분한테 딱 꽂혔다. 국악소녀 송소희 님을 좋아한다"고 대답해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수현은 "오빠가 휴가 나와서도 계속 영상을 보여주더라. 노래도 따라서 부르고 했다"고 강조했다.
또 서장훈은 얼마 전 해병대를 전역한 이찬혁에게 "수현이 소개시켜달라는 사람은 없었어?"라고 물었다.
이에 이찬혁은 "한 명 있었다. 나보다 후임인데 여자 아이돌들이 있으면 외모 담당 멤버가 있는데 그런 분들을 싫어한다"라며 "동생을 디스하는게 아니라, 그 친구가 그렇게 말을 했다. 그런데 '비긴 어게인'에 나온 수현을 보고 '제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이수현은 "처음 듣는 얘기다"라며 화색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혁은 음악적 재능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새로운 환경에 가면 음악적 영감이 나온다"고 밝혔다.
그는 "해병대 입대 후 초반 6개월만에 몇 십곡을 창작했다"며 "군가도 만들었다. '해병승전가'라고 공모에 당선돼서 정식 군가가 됐다. 현재 군대에서 자주 틀어주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동생인 이수현은 "내 알람으로 쓰고 있는데 깜짝 놀라서 잘 깬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전소미 역시 오랜만에 “6월 13일에 드디어 솔로로 데뷔한다. 나오기까지 3년이 걸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오아이 멤버들과 자주 연락하냐는 질문에는 "어제도 만났다"라고 대답했다.
전소미는 "청하 언니를 만났다. 언니가 오늘 도와준다고 했다. 보고싶다면 데리고 오겠다"라고 말하고 사라졌다.
곧 이어 등장한 이는 바로 전소미였다. 그는 청하의 '벌써 12시'에 맞춰 춤을 완벽히 재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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