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선호'를 향한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3일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하선호'가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플레이어'에 출연한 장동민이 하선호와 콩트 중 한 발언이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하선호는 2002년생으로 올해 나이 18살이다. 그는 지난 4월 종영한 엠넷 '고등래퍼3'에 출연해 소녀 래퍼로서 랩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는 현재 서울외국어고등학교 일본어과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플레이어'에서는 레퍼 경영대회 콩트를 진행했다. 장동민은 경연대회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참가자 중에는 하선호가 있었다.
콩트 중 장동민은 하선호에게 "(합격)목걸이를 원하냐"라고 물었고 하선호는 "네"라고 대답했다. 이에 장동민이 "나도 전화번호를 원한다"라고 말하자 하선호는 "저 18살인데..."라고 대답했고 장동민은 하선호를 탈락시켰다.
또 해당 장면에 제작진은 '하선호, 번호 안 줘서 탈락'이라는 자막을 넣었다.
방송 직후 일부 시청자들은 미성년자인 하선호에게 장동민이 전화번호를 요구하는 장면이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플레이어' 게시판에는 장동민의 하차 및 제작진의 사과를 요구하는 글들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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