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선미 여사, 김건모♥장지연 결혼에 함박웃음 [★밤TV]

가수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 여사가 아들의 결혼을 이야기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 여사가 잠정 하차 8개월 만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선미 여사는 투병과 함께 김건모의 부친상을 겪고 전보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걱정을 샀다. 이선미 여사는 "그동안 아프니까 주로 집하고 병원을 오갔다. 너무 달려오기만 했던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속 아픈 이야기에도 이선미 여사는 유머를 잃지 않았다. 게스트 석에 처음으로 앉으며 "여기 앉으니 내가 격상된 느낌이다"고 말하는 한편, 토니안의 어머니에게는 "우리 건모 얘기는 많이 했냐"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이선미 여사는 여전한 아들 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남편이 하늘나라로 떠난 후 김건모가 많이 달라졌다고 말하며, 남동생을 자신의 집으로 보낸 사실을 전했다. 그는 "우리 건모가 너무 속이 깊은 아들이었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김건모의 고등학생 시절 사진을 보여주며 "제임스 딘을 닮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특히 크게 웃는 서장훈을 보고 이선미 여사는 "서장훈도 그렇게 웃을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선미 여사는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장지연과의 결혼을 암시했다. 이선미 여사는 "아들의 결혼은 내 평생의 소원이니까"라며 김건모가 그 소원을 이뤄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MC들에게 "결혼식을 크게 하는게 좋겠어요? 작게 하는게 좋겠어요? 양가 합쳐서 몇명이 오면 좋겠어요?"라고 물으며 구체적인 상상을 했다.

이선미 여사는 촬영 당시 김건모의 결혼 소식을 알리기 전이니만큼 직접적으로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결혼을 암시하며 활기찬 웃음을 보였다. 또한 여전한 '돌직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MC 신동엽 또한 "또 ('미우새'에) 찾아오시라"고 말하며 애정을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