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펭수, KBS 입성 "양승동 사장님 연락주세요"[별별TV]

EBS 크리에이터 연습생 '펭수'가 KBS에 입성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에서는 펭수가 EBS 인기캐릭터 펭수가 출연했다.

이날 '연예가 중계' 팀은 펭수의 패션화보 촬영장을 찾아갔다. 펭수는 "여러분 펭하! '연예가 중계' 팀 반갑습니다. 저는 EBS 연습생 펭수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이날 펭수는 '국민 선물' 콘셉트로 화보 촬영에 임했고, 센스 있는 포즈와 애교로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펭수는 쉬는 시간 콜라를 제안하는 스태프의 말에 "콜라, 건강에 나빠요"라고 하는가 하면, '술' 얘길 꺼내자 "전 요구르트를 마십니다"라고 EBS스런 모범적인 대답을 했다.

앞서 EBS '자이언트 펭TV'에서 "퇴사하면 어디로 갈 거예요?"라는 질문에 "KBS"라고 대답했던 펭수는 이적 제안에 동공이 흔들리면서도 "저는 초심을 유지해야 합니다"라며 "(망설이는) 일절 그런 것 없어요"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EBS 김명중 사장의 친구 이름 부르듯 자연스레 불렀던 펭수는 "KBS 사장 이름은 뭘까요?"란 질문에 "양승동 사장님 연락 주세요"라며 손을 흔들었다.

리포터가 '연예가 중계' 시를 지어달라 하자 펭수는 "국민의 방송 KBS, 나는 EBS, 김명중 양승동 둘이 만나면 KBSEBS"라고 급하게 시를 지으며 당황해하기도 했다. 펭수는 "KBS에 나온다면 박재영 매니저와 함께 출연하고 싶다"며 '사랑해요 연예가 중계'를 "와아 와아아우"란 펭수어로 말했다.

끝으로 펭수는 힙한 글씨체로 'GP'(자이언트 펭수)사인을 하며 'KBS 양승동 ♥'이라 글씨를 남기곤 "EBS 만만세 만만세, KBS 만만세 만만세"라고 훈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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