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하가 미션에서 자신의 가게에서 가장 긴 메뉴이름을 만들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예능 '런닝맨'에서는 미션을 위해 메뉴를 만들고 속임수를 짜냈다. 지석팀과 소민팀으로 나눠 겨루던 멤버들의 첫 번째 미션은 '상대팀보다 더 긴 이름을 가진 메뉴를 먹기'였다.
긴 메뉴 이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지석팀에서 갑자기 하하가 "메뉴이름이 무려 45글자인 곳을 찾았다"며 어딘가로 향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간 곳은 어쩐지 멤버들에게 익숙한 식당이었다. 이들이 간 곳은 김종국과 하하가 함께 운영하는 브랜드의 식당이었다.
제작진의 미심쩍음을 뒤로 한 채 멤버들은 식당 안에 들어갔다. 제작진이 "여기 정말 많이 와봤지만 그런 이름의 메뉴가 있다는 건 처음 들어본다"고 하자 극구 부인하며 이들이 보여준 메뉴는 비빔냉면이었다. 하하의 노래가사를 붙여 '니노막시무스 카이저 소제...'으로 붙여 만든 비빔냉면 이름은 무려 47글자였다.
알면서 속아주던 제작진은 "가격표도 써있지 않는데 정말 맞나"라고 묻자 유재석은 황급히 "냉면이 원래 비빔냉면과 같지않나"며 말하며 수습하려 했다. 겨우 마무리해 5천원으로 말을 맞추자 제작진은 또다시 "일반 비빔냉면과 다른 점이 있으면 인정 하겠다"라며 제시했다.
결국 달걀모양이 다르다며 말한 메뉴를 일단 주문 후 대표 1인으로 송지효가 시식하게 됐다. 미션종료 3분전 음식을 다 먹은 송지효는 상품뱃지를 획득햇다. 그러나 멤버들의 미션은 소민팀과의 형평성이 맞지 않아 웃음을 뒤로 한 채 실패로 돌아왔다.
한편 2라운드 미션으로 넘어가 멤버들은 추억의 탑골CF의 대사를 맞춰야 했다. 소민팀은 이광수의 열연으로 인해 3:2로 역전승을 했다. 미션에 이긴 정소민은 100인치 TV를 뽑기위해 선택을 했다. 그러나 꽝을 선택해 TV대신 멤버들의 선물을 획득하게 됐다.
그러나 반전으로 사전에 제작진은 지석진과 전소민을 빼고 미팅을 해 애초에 TV상품은 없었던 것으로 말을 맞춰놨던 상황. 욕심을 부리면 부릴수록 팀원들이 상품배지를 획득하지 못하게 되는 미션이었다. 결국 전소민은 "이제 욕심 다신 부리지 않을게요"라며 말하며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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