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서산 긴급점검..베스트 '곱창집' vs 워스트 '돼지찌개집'[★밤TV]

'골목식당'에서 2020 여름특집으로 서산을 긴급점검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목식당'에서 여름특집으로 서산을 긴급방문했다. 여기서 백종원은 초심을 잃지 않은 모습에 흐뭇해 하기도 했고, 초심을 잃은 모습에 분노하기도 했다.

백종원과 신인선, 김성주를 흐뭇하게 한 집은 '서산 곱창집' 이었다. 세 사람은 "사장님 고집이 세서 변했을 것"이라고 예언했지만 SNS 글은 그 반대였다. SNS 상에는 '서산 곱창집'에 대한 칭찬으로 가득했고 백종원은 "진짠지 확인해 보자"라며 궁금해했다.

이후 요원들이 투입되었고 곱창을 못 먹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초심을 잃지 않은 맛을 자랑했다. 백종원은 "우리는 이 집을 가장 걱정했는데 제일 잘하고 있다"라며 사장 부부를 응원했다.

반면 세 사람을 가장 실망 시킨 집은 '서산 돼지찌개집' 이었다. 이날 직접 식당을 방문한 백종원은 "지금 안 좋은 후기가 너무 많다"고 말하자 주인은 "나는 잘 하고 있다. 돼지에서 냄새나는 걸 나보고 그러면 안 되지. 나는 먹어보질 않는다. 고기 가져오는 정육점 주인을 뭐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화가 난 백종원은 어이없어하며 "이건 기본 이하다. 맛집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변하면 어떡하나"고 정색했다. 그러나 주인은 "손님들이 저한테 '맛없다'고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다 '맛있다'고 하는데 왜 그런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라는 태도로 일관했다.

이에 폭발한 백종원은 "내가 음식집 안 해 봤냐"라며 돼지찌개집의 잔반 통을 들고 와 뒤지며 "잔반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데 손님들이 음식을 안 남긴다고?"라며 화를 냈다.

이어 세 사람은 위생관리 최악 가게를 선정했다. 이는 포방터 홍탁 집과 평택 수제돈가스 집, 부천 롱 피자집이었다. 생각지 못한 곳이 위생관리 최악의 가게로 꼽히자 백종원은 "이야, 그 집이 그러면 안 되지"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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