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셰프들의 비싼 쿠킹클래스를 집에서 공짜로 볼 수 있다? '집쿡라이브'가 조세호와 규현의 보조 케미와 함께 일요일 저녁 생방송으로 메뉴 고민을 해결한다.
19일 오후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집쿡라이브'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열렸다. 신상호PD, 조세호, 슈퍼주니어 규현이 참석했다.
'집쿡라이브'는 스타 셰프의 노하우와 레시피를 배워보고 싶은 전국의 '집쿡러'들을 위한 요리 프로그램. 1회 이연복 셰프부터 송훈, 정호영, 남성렬 셰프 등이 '집쿡라이브'에 방문, 한식, 중식, 양식 등 다양한 요리 팁을 전수한다. 조세호와 규현이 보조 역할로 활약한다.
TV와 온라인 생방송인 '집쿡라이브'의 기획 의도로 신상호PD는 "유명한 셰프들의 쿠킹클래스가 없다. 있더라도 가격이 비싸다. 10~50만원까지도 받으시더라. 멀리 사시는 분들은 못 들으시기도 해서 셰프들을 방송에 모셔서 실제 쿠킹클래스처럼 따라할 수 있게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에 휴대폰으로 볼 수 있게 생방송으로도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세호와 규현의 섭외 이유로 "조세호와 함께 방송을 한 적이 있다. 성시경도 함께했었는데, 그 분은 졸업을 해야할 셰프 수준이 됐다. 발라더 후배 중 규현을 생각했다"며 "규현은 조금만 더하면 셰프 수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온라인 수강생들이 참여하는데 조세호는 일반인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더라. 조세호도 요리를 오래 전부터 했다"고 말했다.
'집쿡라이브'에선 이연복, 송훈, 정호영, 남성렬 셰프 등 국내 유명 셰프들이 총출동한다. 집쿡을 하며 유명 셰프들에게 요리를 전수받을 수 있는 것. 신PD는 "업계에서 유명하신 분들을 모신다. 요즘 트렌드를 꿰고있는 분들을 모셔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생방송의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지 묻자 그는 "생방송이 끝났을 때 요리가 완성이 안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겠다. 우리가 테스트를 해봤다. 이연복 셰프와 손이 정말 느린 조연출과 시험을 해봤는데 시간도, 맛도 비슷하게 나오더라. 그 정도로 느린 사람도 끌고 간다는 생각으로 진행한다. 웬만한 분들은 다들 따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집쿡라이브'의 관전 포인트로는 "매주 미리 장보기를 할 리스트를 알려준다. 시청자들이 일요일날 미리 준비한 저녁 재료로 방송을 보면서 요리를 하면 방송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많은 쿡방 중 '집쿡라이브'만이 가지는 장점은 무엇일까. 규현은 "우리는 실시간으로 여러분들이 보는 앞에서 요리를 하느라 허튼 수작을 부릴 수 없다"고 시청자들에게 자신감을 보였다. 신상호PD는 "유튜브도 편집본이 많아서 어느 순간 보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그걸 멈추지 않더라도 쭉 따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규현은 조세호와의 역할에 대해 "나도 집에서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데 요즘 많은 플랫폼이 있다. 그걸 따라하면서 '이게 맞는 건가' 싶기도 할 거다. 우리 같은 보조가 있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실제 요리 실력이 '금손'에 가까운지 묻자 조세호는 "도금 정도"라고 말했고, 규현은 "금손까지는 아니고 '은' 정도다. 나 같은 요리 꿈나무들이 많을 텐데 내가 대변을 해서 질문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조세호는 규현과 함께해서 든든하다며 "규현씨가 나보다 요리를 더 잘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둘이서 함께하면서 너무 행복하다. 규현씨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분이고, 같은 조씨로서 저의 삼촌뻘이다"고 특별한 케미를 예고했다.
두 사람이 직접 요리를 만들어주고 싶은 상대는 누구일까. 조세호는 "성시경에게 요리를 해주고 싶다"고, 규현은 "이수만 선생님께 한 번 요리를 해드리고 싶다. 맨날 대접만 받았는데 그럴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집쿡라이브'는 21일 오후 5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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