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이 양평의 부추 농가를 찾아 버려지는 부추를 목격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은 경기도 양평군 부추 농가를 찾았다.
백종원은 부추 농가에 들어서자마자 버려진 부추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 굉음에 이끌려 도착한 비닐하우스에서는 트랙터로 부추를 모두 폐기 처리하고 있었다.
백종원은 농가 주인에게 생 부추를 파쇄하는 이유를 조심스레 물었다. 농가 주인은 "출하 시기를 놓치기도 했고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출하 시기를 놓쳐 시장에서 원하는 길이보다 길게 자랐다"며 부추를 모두 잘라내는 이유를 밝혔다.
백종원은 "용도에 맞게 잘라서 쓰면 되지 않냐"고 물었고 농민은 "그러면 가격이 안 나온다"고 했고 백종원은 "이거 정말 잘 못 된 거다. 점점 소형화돼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식재료는 큰 게 좋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농민 또한 "옛날엔 복날 음식으로 부추를 먹었는데, 요즘은 피자나 다른 음식을 먹어서 부추 소비가 크게 줄었다"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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